• [경제/산업] 대형마트 휴업일, 전통시장 점포 42%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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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0.05 18: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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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대형마트의 휴업일에 전통시장 점포의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연구원은 지난 7월30일∼8월19일 강동·송파지역의 전통시장 145개 점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점포의 42%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의 매출액, 고객 수가 대형마트 영업제한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과 고객 수 증가율이 10% 이상인 점포는 10.3%, 5∼10% 미만은 13.8%, 5% 미만은 17.9%였다. 서울연구원은 강동·송파 이외 지역에서도 별도 조사 결과 전통시장 점포의 약 40%에서 영업실적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서울연구원은 덧붙였다.


전통시장 점포들의 영업실적 증가는 시장의 규모가 작을수록, 그리고 대형마트에 인접해 있거나 상인회가 조직된 시장일수록 더 크게 발생했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이를 감안해 소비활동을 하기 때문에 영업제한이 전통시장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일부의 주장과는 상반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6월22일 의무휴업일을 지정한 관련 조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 이후 영업제한이 해제되면서 강동·송파지역의 영업 실적은 이전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영업제한 이전 이 지역 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59만9000원으로 영업제한 시행 후 68만2000원으로 올랐다가 지난 7월부터 다시 57만3000원으로 하락했다.

서울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세를 고려할 때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전통시장 등 경쟁력이 약한 시장의 매출 하락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그러나 “대형마트 규제만으로는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는 아케이드나 주차장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인회 활성화, 새로운 아이템 발굴, 시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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