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화성서 물 흘렀던 증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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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10.02 14:10:12
  • 조회: 619

 사진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ㆍ큐리오시티, 급류에 침식된 암석 촬영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표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급류에 침식된 것으로 보이는 암석 사진을 촬영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탐사위성이 화성 표면의 물길 흔적 사진을 공중에서 촬영한 적은 있지만 물이 흘렀다는 증거를 지표면에서 실제로 찾아낸 것은 처음이다.

큐리오시티는 모래와 자갈로 이뤄진 고대 역암(퇴적암의 일종)이 지표면에 비스듬히 튀어나와 있는 모습을 찍어 지구로 전송했다. 10~15㎝ 두께인 이 역암엔 모래알에서 골프공까지 다양한 크기의 둥근 자갈이 박혀 있었다.

미 항공우주국 과학자들은 자갈의 모서리가 둥글고 크기가 다양한 점으로 미뤄 이 자갈들이 급류를 타고 장거리에 걸쳐 운반되며 침식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큐리오시티가 역암을 촬영한 곳은 화성 적도 부근의 분화구인 ‘게일 크레이터’ 북쪽 가장자리와 중앙 평원에 솟아있는 산 사이 지역이다. 종전의 화성 탐사위성은 적도 부근에서 물길로 추정되는 흔적을 찾은 바 있다.

 

과학자들은 큐리오시티의 이번 발견이 이 지역에 하천이 있었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큐리오시티 팀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 빌 디트리히는 “역암은 수십억년 전에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천이 존속했던 기간은 수천년에서 수백만년일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과거에 흘렀던 하천의 길이와 속도 등을 알아내기 위해 역암을 이루고 있는 자갈 모양을 연구하고 있다.

 

향후 큐리오시티가 탑재된 관측장비를 이용해 역암을 부수고 화학성분을 분석하면 물의 산성도 같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예산 25억달러(약 2조7700억원)가 투입된 큐리오시티는 지난 8월5일 화성에 착륙했다. 앞으로 2년 동안 화성 표면을 탐사하며 미생물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인지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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