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공인인증서 없는 텔레뱅킹, 보이스피싱에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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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09.26 17: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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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뱅킹(전화 금융거래)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월평균 1~2건에 불과하던 텔레뱅킹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올해 8~9월 중 32건, 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공인인증서를 재발급할 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인터넷뱅킹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자 사기범들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텔레뱅킹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텔레뱅킹은 인터넷뱅킹과 달리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만 있으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취약한 보안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에 등록된 전화번호로만 텔레뱅킹을 할 수 있는 사전지정번호제도가 도입됐지만, 인터넷 교환기를 통해 발신번호 조작이 가능해 완벽한 방지 대책으로는 부족함이 많다.


8월 말 현재 주요 은행별 텔레뱅킹 가입자 수는 130만~600만명, 1일 거래건수는 7만~50만건 수준이다. 금감원은 텔레뱅킹 이용이 많은 50~70대 자영업자·고령층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은 텔레뱅킹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회사들에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 인증절차를 추가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도록 하고, 그 전까진 텔레뱅킹 이체한도를 축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지도했다.

은행·공공기관 등의 홈페이지를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피싱사이트 사기도 최근 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기범들이 고객들이 자는 새벽시간대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아 자금을 가로채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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