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소비자가 직접 평가 첫 대상은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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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09.20 1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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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공정위 ‘소비자 톡톡’ 서비스

 

소비자가 자신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평가하는 ‘소비자 톡톡’이 첫 보고서를 냈다.

첫 번째 평가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국산과 외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139종 전체가 평가 대상이었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집계 결과 1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스마트 컨슈머’ 홈페이지를 방문해 소비자 톡톡에 참여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평가는 기능성, 경제성, 편의성, 외관 및 디자인, 애프터서비스, 추천 여부 등 6개 항목(항목당 10점 만점 기준)으로 진행됐다. 해당 차량을 운전해본 경험이 있거나 소유한 소비자들이 평가에 참여하는 게 원칙이다.


공정위는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당 평가인원이 10명 이상 돼야 평가 결과가 공개되도록 했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 디젤R 2.0’ 2011년 모델이 10명의 평가인원이 채워져 첫 평가 결과 공개 차종으로 선정됐다.

소비자들은 스포티지R의 ‘외관 및 디자인’에 평균 9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10명의 소비자 중 6명이 10점 만점을 줬다. 다른 4명은 8점을 매겼다. 8점을 준 한 소비자는 “외관은 매우 훌륭하지만 실내는 원가절감 탓인지 값싼 재료를 쓴 흔적이 역력하다”고 밝혔다.

이 차는 경제성과 편의성, 추천 여부 등의 항목에서는 평균 7.4~7.8점을 받아 ‘만족(8점)’ 수준에 조금 못 미쳤다. 특히 애프터서비스 항목에서 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e-VGT R2.0’ 2013년도 모델의 평가 결과도 공개됐다. 편의성(8.5점), 외관 및 디자인(8점) 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애프터서비스 항목에서는 5.6점으로 ‘보통(6점)’ 수준에 못 미쳤다.

 

하지만 해당 차량에 대한 사용 경험이 없어도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특정 목적을 가지고 평가에 참여할 경우 평가 결과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자체 모니터링과 검증위원회, 해당 제조사의 이의제기 등을 통해 문제가 있는 평가는 삭제하는 방식으로 부작용과 왜곡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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