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절친끼리만 소곤소곤’ 폐쇄형 SNS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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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09.20 11:24:42
  • 조회: 729

 

ㆍNHN ‘밴드’ 40여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개방형 노(NO), 폐쇄형 예스(YES).’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 기존 ‘개방형’ 일변도에서 슬그머니 ‘폐쇄형’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노출에 대한 부담없이 친한 사람끼리만 속깊게 얘기해보자는 이용자들의 욕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움직임은 모바일 공간에서 더욱 뚜렷하다.

NHN은 모바일 SNS 서비스 ‘밴드(http://band.naver.com)’가 출시된 지 40여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밴드(BAND)는 휴대폰 전화번호나 메일 주소 등을 기반으로 지인들을 모두 같은 친구로 추가하는 기존의 SNS와 달리, 친밀도에 따라 가족, 친구, 동호회, 회사 등 별도의 그룹으로 분류해 이들과 개별적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기존의 SNS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개방성’을 강조한다. 반면 밴드는 교제 대상은 한정적이지만 좀 더 ‘깊게’ 사귈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약 30만 개의 모임이 밴드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N 관계자는 “친하지 않은 지인들에게까지 똑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차별 개방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에게 밴드만의 독특한 개념이 설득력있게 다가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NHN보다 앞서 폐쇄형 모바일 SNS ‘캠프(http://camp.daum.net)’를 선보인 다음도 순항 중이다. 다음 관계자는 “아직 가입자 수를 공식 집계한 건 아니지만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캠프(CAMP)는 국내 최초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인 ‘다음 카페’의 모바일 버전으로, 지난 5월 선보였다.

주소록에 저장된 사람뿐 아니라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을 즉석에서 초대해 바로 캠프를 개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개설 과정의 복잡함이나 가입, 초대를 위한 단계를 최소화했다.

 

최근 싸이월드를 전면 개편한 SK컴즈도 개방 일변도의 기존 SNS 개념에 폐쇄성을 가미했다. 이용자들이 개성에 맞게 자신만의 프로필, 글, 음악, 사진 등으로 모바일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주식 SK컴즈 대표는 “정보 중심의 개방형 2세대 SNS에 대한 이용자들의 피로감이 최근 커지고 있다”며 “개인공간과 소통공간이 적절히 조화되는 3세대 SNS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써니로프트는 친한 사람끼리만 소통하는 폐쇄형 SNS ‘에피소드’를 최근 내놓았다. 에피소드는 비밀 그룹을 만들어 특정한 사람만 사진과 글을 게시하고 모임장소, 맛집 위치정보를 기록하는 서비스다. 가족, 친구, 연인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각각 여러개 그룹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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