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확 달라진 LG ‘옵티머스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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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09.19 13:17:40
  • 조회: 719

 

ㆍ투명화면 기술·동영상 줌아웃 등 ‘글로벌 스마트폰’ 평가

 

확실히 달라졌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G’가 공개되자 행사장에서는 “LG에서 이제야 제대로 된 ‘글로벌 스마트폰’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가 18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옵티머스G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회사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박종석 부사장은 “삼성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 등 선도적 제품들과 정면 승부하기 위해 시기를 맞춰 출시했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의 어투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는 “최고 기능을 갖춘 부품을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에 넣어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무엇보다 다양한 사용자경험(UX) 관련 기능을 내세웠다. 이날 처음 공개된 ‘Q슬라이드’ 기능은 투명화면 기술을 사용해 두 개의 영상을 동시에 띄울 수 있게 한 것이다. 예컨대 TV를 보면서 그 위에 카톡 화면을 겹쳐 띄울 수 있다. 또 동영상을 줌인·줌아웃할 수도 있다. 교육용 콘텐츠나 스포츠 중계를 보다 궁금한 부분을 클로즈업할 수 있다는 뜻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박종석 부사장(가운데)이 18일 서울 홍은동의 한 호텔에서 ‘옵티머스 G’를 선보이고 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이 외에도 옵티머스G를 활용해 TV나 모니터 화면에 콘텐츠를 띄운 뒤 스마트폰으로 별도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도 영상을 끄지 않고 잠시 다른 전화를 받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대면 44개 외국어가 자동 번역돼 해외 여행 때 메뉴판이나 간판도 문제없이 읽는다. 앱 아이콘을 버튼 하나로 전부 없앤 뒤 바탕화면 사진을 볼 수도 있다. 이들은 모두 세계에서 처음 적용되는 기능들이다.

 

LG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3와 기능을 비교해가며 노골적인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하드웨어는 최고급 사양이다. 800만 화소급인 삼성과 애플 카메라와 달리 13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갔다. 퀄컴의 쿼드코어(4개의 두뇌) 구동칩으로 속도를 높였다. 디자인도 깔끔해졌다. 4.7인치 크기에 LG디스플레이의 첨단 ‘커버·유리 일체형’ 화면이 들어가 두께가 8㎜로 줄었다. 다만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일체형 배터리 방식을 사용한 점은 소비자들의 평가가 엇갈릴 수 있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이달 중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다. 다음달엔 일본, 11월엔 미국 등 세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일부 아시아 지역에는 4세대 통신방식인 롱텀에볼루션(LTE)이 아닌 기존 3세대(G)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미국과 일본에서도 동시에 제품 공개행사를 여는 등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뜻을 분명히 했다.

마케팅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가전제품에 이어 옵티머스G에도 인기 체조선수 손연재를 모델로 기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사장은 “단기 적자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마케팅 비용을 아끼지 않겠다”며 “총 3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연초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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