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9월에 3.3㎡당 1000만원 이하 아파트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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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09.10 14: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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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미사지구 등 보금자리 포함 수도권 1만9726가구 분양
ㆍ내 집 마련 실수요자 유혹

 

부동산 시장에서 ‘이제는 사야 할 때가 아닌가’라는 질문이 조심스레 나온다.

여전히 거래 실종과 가격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치솟는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얘기가 오가는 것이다.

하지만 냉철히 따져보면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집값이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지난달 기준 국민은행 수도권 주택가격지수는 98.0으로 고점이었던 2008년 8월 101.4와 비교해 3%가량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중심으로 낙폭이 부각되고 있지만 전국의 모든 집값이 급락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지금 집을 산다고 해도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주택을 찾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를 보면 이달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373만원이다. 하지만 올해 안에 1000만원 이하로 분양에 나설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

수도권 분양가격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선 시점이 2005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7년 전 가격에 살 수 있는 곳들이다. 가구수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18곳, 1만9726가구 규모에 이른다.

지난 6월 본청약을 실시한 경기 하남 미사 보금자리지구의 분양가는 3.3㎡당 980만원이었다. 하반기에 추가로 예정된 본청약 물량도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중 미사지구 A2블록 615가구, A11블록 763가구를 분양하고 11월에도 추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규모다. 미사지구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으며 잠실까지 자동차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6~7월에 본청약을 실시한 인천 구월 보금자리지구는 3.3㎡당 807만~816만원에 나왔다. 인천도시공사는 다음달 구월 보금자리지구 S-1블록에서 추가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규모는 전용면적 84~129㎡ 815가구로 중대형도 포함돼 있다. 지구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있다.

 

남양주 별내지역에서도 3.3㎡당 900만원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승종합건설이 별내신도시 A21블록에 75~84㎡ 204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별내신도시에서 75㎡형 민영 주택이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3.3㎡당 800만원에 분양했던 수원 호매실지구에서도 이달 중 분양 물량이 나온다. LH가 시공을 맡은 아파트로 59~84㎡ 450가구 규모다. 과천~의왕 고속도로와 접해 있고, 중촌초등학교와 칠보중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김포에서도 물량이 쏟아진다. 지난 3월 분양한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는 3.3㎡당 990만원 수준이었다. 앞으로도 김포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실수요자들을 겨냥해 3.3㎡당 1000만원 미만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다음달 김포시 장기동에서 한강센트럴자이 84~115㎡ 3503가구를 분양한다.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두 곳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김포한강로, 48번 국도와 접해 있어 서울을 오가기 편리하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김포시 풍무동에서 다음달 김포 푸르지오센트레빌을 분양한다. 59~108㎡ 2712가구 규모다. 2017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통해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시흥시에서는 군자신도시에서 첫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850만~9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군자신도시는 친환경 복합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인근에 소래논현지구, 월곶지구 등이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사업지구를 지나고 있어 서울 도심까지 자동차로 20~2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SK건설은 시흥 군자지구에서 시흥군자SK뷰를 다음달 분양한다. 60~85㎡ 1381가구 규모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1000만원 이하 아파트라면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투자 수요가 아닌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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