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태풍·호우 보험상품들… 16층 이상 강풍 유리파손 ‘풍수재 특약’ 보상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09.03 11:40:50
  • 조회: 12433

 ㆍ농수산물 등 재해보험 보험료 절반 정부 지원

 

8~9월에 집중된 태풍과 호우 등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도 태풍 ‘볼라벤’ ‘덴빈’ 등으로 인명 피해는 물론 차량, 가옥, 농수산물 등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이변으로 앞으로 더 잦은 태풍과 호우 등이 예상되면서 이와 관련한 보험상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피해사례별로 어떤 보험상품이 있는지, 어떻게 보상받는지 등을 알아봤다.

 

호우나 강풍으로 차량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낙하물에 차량이 파손되거나 홍수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사고를 당한 경우라면 보상받을 수 있다. 침수 피해 시 차량이 아닌 자동차 내부에 있던 물품은 보험증권에 기재된 품목에 한해서만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차량 도어나 선루프 등을 열어놓는 바람에 빗물이 들어갔다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 경찰관이나 공무원의 교통통제를 무시하고 침수된 지역을 통과하다 침수 피해를 입었을 때도 보상은 불가능하다.

 

길을 지나가다가 강풍으로 떨어진 간판에 다치는 경우도 많다. 이때는 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의 상해담보로 보상받을 수 있다. 살고 있는 집이 강풍으로 인해 유리창이 깨지는 손해를 입었다면 화재보험의 ‘풍수재특약’이 해당된다. 이 특약은 보험에 가입한 건물, 가재도구 등이 태풍으로 입은 손해를 보상한다.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피난에 소요된 손해방지비용도 보상한다.

 

16층 이상 아파트는 특수건물로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돼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풍수재 특약의 가입 여부를 확인해 파손된 유리창의 원상복구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일반 주택이나 15층 이하의 아파트 역시 화재보험의 풍수재 특약이 별도로 가입된 경우에만 보상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 가옥이 파손되거나 강풍으로 온실 또는 비닐하우스 등이 파손됐을 때를 대비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등이 판매하는 정책보험이다.

 

정부에서 전체 보험료의 55~62%(기초생활수급자 86%, 차상위 76%)를 지원한다. 저렴한 보험료로 주택과 온실 등에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를 입었을 때 알맞다.

NH농협손해보험에서 판매하고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을 비롯한 가축재해보험, 양식수산물재해보험 등도 정책보험이다.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양식수산물, 가축 및 그 시설물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각 지자체에서 평균적으로 보험료의 약 25%를 추가 지원하기도 한다. 지역별로 가입 가능한 품목이 일부 다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보험사 콜센터로 전화하면 보상 직원이 현장에 급파된다”면서 “나머지 상해 피해는 자신이 보험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므로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가입조회센터’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고 말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