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위산의 보복’이 두렵다면 생활습관을 고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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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2.07.09 16: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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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질병’된 역류성 식도염 원인과 처방

 

 서구화된 식단, 불규칙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위의 음식물이 역류하는 질병인 ‘위식도역류질환(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악재(惡材) 삼박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면 진료환자 수가 2006년 146만여명에서 2010년 286만여명으로 급증했다. 국민병이라 할 만하다.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나타나고, 가족력 성격까지 보이고 있다. 기름진 음식, 술·담배, 불규칙한 식사, 과식·폭식·야식,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이다.

흡연과 음주는 40~50대 남성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위산이 증가해 역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위나 식도 점막에 손상을 초래한다.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이나 소화불량처럼 답답한 증상을 유발한다. 소화제나 제산제 등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된다. 금주와 금연이 첫 단추다.


중년 이후 가정주부들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기 쉽다. 가족의 귀가시간이 늦으면 저녁이 늦거나 야식도 잦아진다. 음식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면 위장의 음식물과 분비된 위산이 위식도 연결부위로 역류해 속쓰림이나 가슴통증을 유발한다. 수면장애까지 생겨 피로감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고, 식후 3시간 안에 자리에 눕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젊은 여성들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부작용인 폭식증이 생길 수 있다. 굶다가 갑작스레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은 물론 가슴이 답답하고 울렁거려 토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위산 역류로 인해 식도에 염증이 생겨 상당수가 정상적인 식사를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식사량을 조절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화력이 왕성한 10대의 경우에도 앉아서 하는 학업이나 게임 등으로 인해 신체 활동량이 많지 않게 되면서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러 위산 역류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속이 쓰린 증상과 함께 잦은 기침이 생기면 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역류한 위산은 식도뿐 아니라 기관지를 침범할 수도 있다.

죽이나 채소·과일 등 소화가 잘되는 비타민·무기질·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생기는 증상은 크게 산 역류(신물이 넘어오는 상태)와 가슴쓰림이다. 심하면 가슴통증까지 초래해 ‘심장병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낳는다. 만성 기침의 경우에는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을지병원 소화기내과 조윤주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라며 “잘 듣는 약제를 복용하고 생활 및 식습관 등에 유의하며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신경정신과 임원정 교수는 “스트레스가 심하고, 특히 울화병 소인이 있는 여성들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는 ‘PPI제제’를 통한 약물치료로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이 기본 처방이다. 빨리 증상을 개선시키면서 식도염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생활습관 개선이 꼭 따라줘야 한다. 특히 환자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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