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가뭄에 산간계곡도 바닥 드러내…펜션업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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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2.06.25 15: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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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산간계곡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민박업을 하는 주민들은 여름장사를 하지 못해 울상이다.

강원도내 주요 계곡유원지가 가뭄으로 계곡의 바닥이 드러내면서 펜션예약 취소가 속출하는 등 여름한철 특수를 기대하던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화천의 유명 계곡유원지인 광덕계곡과 삼일계곡은 최근 극심한 여름 가뭄으로 계곡물이 마르면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피서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것은 물론 펜션마저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경우는 도내 유명 계곡 펜션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도시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산림휴양지로 부각되고 있는 홍천 내촌 광암리 계곡도 최근 바닥을 드러내면서 이용객들의 발길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천강 등 강변 유원지도 물이 말라 재미가 없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줄어 최악의 경영상태를 맞고 있다.

지난 주말인 23일 홍천강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팔봉산 유원지에는 강물이 마르면서 피서객들이 예년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가운데 강물의 수위가 낮아지고 물살이 약해져 일부 구간은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상황이 악화돼 래프팅 마니아들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또 춘천 서면 오월리 유원지도 최악의 가뭄으로 강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여름 한철 장사를 위해 설치한 방갈로에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계속되는 가뭄으로 유명 계곡과 강변 유원지에는 하루 관광객이 평년에 비해 3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이 유례없는 여름 가뭄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화천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이렇게 심각한 가뭄은 처음 겪는다”며 “모든 것을 하늘에만 맡겨야 하는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현재 강원도내 평균 강수량은 61.9mm로 평년 169.4mm의 37%에 불과하고 특히 이달 말까지 비소식이 없어 가뭄지역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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