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충북 문화, 그것을 알려주마…'길에서 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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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2.06.20 15: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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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이며 한반도 각축장으로 숨가쁜 역사를 간직한 충청북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길에서 길을 만나다' 특별전을 20일 개막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의 특징적인 민속을 발굴, 보존하기 위해 지역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지역 민속문화의 해 6번째 특별전이다. 지난해부터 벌인 충북 지역 학술조사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충북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하지 않은 충북은 대신 금강과 남한강, 2개의 큰 강이 내륙을 흘러 물길을 텄다. 조선시대의 중요 관로(官路)인 영남대로가 충북을 지나갔고 지금도 경부선 철도와 고속국도 등 주요 도로가 충북을 거친다.

경기 강원 경북 전북 충남과 접하고 있는 충북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기도 한다. 삼국시대에 고구려 영역이었던 북부권(충주·제천·단양 등), 백제에 속했던 중부권(청주·청원·진천 등), 신라 영역이었던 남부권(영동·옥천·보은 등)의 민속 문화도 각기 다르다.

전시는 ▲길로서의 충북-자연과 역사 ▲물길 따라 발길 따라, 충북으로 오는 길 ▲길 따라 만나는 충북 민속 ▲충북인이 살아온 길 ▲충북이 나아갈 길 등 5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충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충북 지역의 특징적인 자료와 영상물 등을 시공간적으로 배치해 관람객들이 충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양과 충주 사이를 배로 오갈 때 장애가 되는 49개 여울을 일부 기록한 회화 '남한강 실경산수도' 등 지금은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거나 이전된 명승을 알려주는 귀한 자료도 전시한다. 조선후기 관원들이 지방을 왕래하며 안내·숙식제공·말교체 등 역참의 편의를 제공받을 때 사용하는 문서인 노문(路文), 조선 후기 화가 권신응(1728~1787)의 작품인 우암 송시열(1607~1689)의 학통 계승에 대한 상징적 그림 '화양구곡도'도 볼 수 있다.

'2012 충북 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해 조사 정리한 결과물도 전시돼 있다. 괴산 둔율마을 등을 조사대상으로 해 변화하는 농촌의 현재상과 산간지역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준비했다.

8월6일까지 서울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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