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연극연출가 강철웅, 천종산삼 32뿌리 다 판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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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2.05.25 11: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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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대산 9부 능선 등산로 주변에서 최장 80년, 최단 40년산 산삼 32뿌리를 캔 '교수와 여제자2' 연출자 강철웅씨가 이들 산삼을 전부 팔아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키로 했다.

강 연출은 산삼 판매액을 '교수와 여제자3' 제작비로 쓸 계획이었다. 하지만 "23일 밤 꿈에 할머니가 춥고 배고프다며 산삼 한 뿌리만 달라며 애걸한 것"을 계기로 마음을 바꿨다. 꿈 속의 할머니는 강 연출이 어릴 적 세상을 뜬 어머니였다고 한다.

"어머니가 꿈속에서 산삼 한 뿌리를 맛있게 잡수시더니 머리를 백 번이고 조아리며 '잘 먹었어요. 감사해요'를 반복하셨다"며 "'어머니, 산삼 더 있으니 맘껏 드세요'라고 했더니 '난 됐고 나처럼 배고픈 노인들에게 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강 연출은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산삼을 모두 팔기로 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가슴이 뛴다"며 "사실 난 불효자식이었다. 효도 한 번 해본 적 없는데 꿈에서나마 산삼을 드려 한을 풀게 됐다"는 마음이다. "돌아가신 어머니도 산삼 팔아 노인을 돕는다니 좋아하실 거예요."

강 연출이 산삼 32뿌리를 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물을 보고싶다는 산삼 중개인과 한약상 등의 전화로 '교수와여제자2' 대학로 사무실 업무가 마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 연출은 "감정 결과 천종산삼으로 확인됐다"며 "32뿌리 모두를 합한 추정가는 3억원을 웃돈다"고 밝혔다. 02-2275-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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