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월급 쪼개 종잣돈부터 마련 ‘저축 먼저’ 첫 습관 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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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2.02.29 15: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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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사회초년생 위한 재테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사회초년생에게 재테크는 높은 벽이다. 학자금 융자 상환과 취업턱 등에 나가야 할 돈은 많지만 월급명세서에 찍힌 숫자는 고만고만하다. 자연히 재테크는 먼 훗날의 일로 미뤄지고 월급이 들어오는 족족 써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재테크 전문가들은 사회초년생의 재테크 습관이 평생 이어지는 만큼 처음부터 꼼꼼한 계획을 세우고 저축을 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이 꼽는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재테크 수칙들을 모아봤다.

■ 월급통장에 돈을 묵혀두지 않는다

많은 신입사원이 월급을 받으면 고스란히 월급 통장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지출한다. 자동이체가 일상화한 지금 언제 얼마의 돈이 빠져나갈지 지출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통장은 이자를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아껴 쓴 보람도 없이 남은 돈은 잔고로 묵혀두게 된다. 우선 통신료와 공과금, 펀드, 적금 등 정기적으로 이체되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뒤 이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월급은 머니마켓펀드(MMF)나 자산관리계좌(CMA)처럼 연 2~3%의 이자를 주는 통장을 만들어 이체하는 게 좋다. 월급을 이체하면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은행 통장도 있다.

■ 쓰기 전에 저축한다

 재테크의 첫번째 원칙은 선저축 후지출이다. 처음부터 선저축 후소비 습관을 들이기 위해, 월급이 들어오는 날 급여의 절반 이상은 무조건 적립식 펀드나 적금 통장으로 자동이체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실비보험과 연금 상품은 최소한 안전장치로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보장성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보고 상품을 선택한다.

■ 길게 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무턱대고 장기 목돈 마련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첫 취업 연령이 과거에 비해 늦어진 만큼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급함은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20대 중후반의 사회초년생은 결혼이나 주택마련 등 중요한 이벤트가 3~5년 안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각의 목적에 따른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이 같은 고려없이 장기 보험상품 등에 여윳돈을 집중했다가는 정작 돈이 필요할 때 손해를 보고 상품을 중도해약하거나 저축은 하면서 대출을 받아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KB국민은행 이정걸 재테크 팀장은 “매월 여유자금이 100만원 있다면 20만원은 장기 보험상품에, 나머지 80만원은 3~5년 안에 쓸 목돈마련용으로 적립식 펀드나 적금 등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 지출도 재테크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30%)이 신용카드(20%)보다 높아 같은 금액을 써도 더 큰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에서도 20대를 겨냥한 체크카드나 할인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어, 입출금통장과 연결된 카드로 사용하면 신용카드 못지 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한도를 줄이고(300만원→200만원), 체크카드 한도를 늘리는(300만원→400만원)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이점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1년에 6000만원을 벌어 3000만원을 쓴다고 가정할 때, 이 금액을 전액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소득공제로 48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반면 소득과 지출규모가 같더라도 체크카드로 모두 결제했을 경우 2배인 96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는 수십만~수백만원을 넘는 물품이나 서비스 대금을 결제할 때 등 무이자 할부혜택이 필요한 경우에만 쓰는 것이 낫다.

 하나HSBC생명 박미원FP는 “사회초년생은 취업난을 뚫고 힘들게 취직한 만큼 한동안 맘껏 즐기며 살겠다는 이유로 재테크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재테크도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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