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이토록 쿨한 정려원, 더 자주 나와라…점점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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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2.01.19 15: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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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절에는 사람들이 저에게 '려원아, 너는 유리구두를 들고 들판을 걸어가는 것 같아'라고 말했어요. 조금만 잘못되면 깨질 것 같다고…."

데뷔 12년째인 정려원(31)은 많이 단단해졌다. 2000년 그룹 '샤크라'로 연예계 첫발을 내딛을 당시만 해도 작은 일에 상처를 받는 예민한 성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를 알아가면서 소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아니면 되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다스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홍보 과정에서 불거진 엄태웅(38)과의 결혼설도 마찬가지다. 영화 속 '강동주'(엄태웅)의 바닷가 프러포즈 장면 얘기가 나오자 정려원은 열애설부터 해명하고 나섰다. 진지한 표정, 그렁그렁 맺힌 눈물 앞에 진정성을 의심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려원은 "우리 영화가 태웅 오빠의 누나인 엄정화 선배님과 황정민 선배님이 찍은 영화 '댄싱퀸'과 같이 개봉한다. 황정민 선배님이 영화가 500만 관객을 동원하면 속옷을 입고 춤이라도 추겠다고 말해 오빠가 250만 관객을 돌파하면 결혼이라도 하겠다고 말한 거다. 그래서 난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정말 이 사람인가요?'라고 기도를 시작하겠다고 한 게 부풀려졌다"고 정리했다.

"태웅오빠는 내 친오빠와 성격이 똑같다. 친오빠와 다닐 때 팔짱을 끼고 다니는데 태웅오빠도 친오빠처럼 느껴져 현장에서 손잡고 다녔다. 화를 내고 애교도 부리고 정말 편했던 것 같다. 또 그만큼 잘 받아준다. 오빠와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영화 홍보가 결혼으로만 초점을 맞춰 속상하다. 이러다 어색해질 지경"이라면서 "아직 결혼은 익숙하지 않은 단어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평소 장난을 많이 치는 스타일이어서 그렇게 말한건데 태웅선배가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겠다고 말하더라. 주위에서 정말 만나면서 농락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데 정말 아니다"고 거듭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도 "태웅오빠는 만나면 만난다고 얘기하는 스타일이다. 숨기지도 못한다. 숨기면 딱 걸린다"면서 "단지 촬영할 때는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주인공들인 만큼 진심으로 사랑하고자 했다. '송경'과 '동규'처럼 살자고 얘기했다. 촬영할 때 만큼은 태웅 오빠에게 내가 제일 사랑스러운 여자였고 나 또한 태웅오빠가 가장 멋있는 사람이었다"며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나는 여리고 솔직한 게 장점이자 단점인 사람이다. 연기할 때도 내가 느낀대로 표현한다. 이번 영화도 감정에 몰입하며 내가 차린 음식을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서 맛있게 끓이려고 노력했다"는 마음이다.

극중 정려원은 길게는 6개월, 짧으면 3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오송경'을 연기했다. 역시 시한부 생을 살고 있는 '강동주'와 사랑을 나누지만 누구 하나가 홀로 남을 것이 두려워 이별을 요구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숙고를 마친 정려원은 "송경은 매몰찼지만, 사랑이라는 게 나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거잖아요. 상대방에게 유익한 일을 해줄 것 같아요. 내가 생각했을 때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유익하다고 생각했으면 그렇게 해야죠. 마음으로는 내가 원하는대로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진짜 내 삶이 그렇게밖에 안 남았다면 내 유익을 위해서 행동하지는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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