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박완서, 어느덧 1주기…책·낭독·공연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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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2.01.19 15: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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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작가 박완서(1931~2011) 1주기를 맞이해 고인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책 출간이다. 세계사는 기존의 '박완서 소설 전집'에 장편 '아주 오래된 농담'과 '그 남자네 집'을 추가한 22권짜리 전집 결정판을 25일께 내놓을 예정이다. 고인의 큰딸이자 수필가인 호원숙씨를 비롯해 문학평론가 이경호 권명아 홍기돈씨 등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했다.

책으로 묶이지 않은 박완서의 마지막 단편을 묶은 작품집도 나온다. 문학동네는 2010년 고인이 발표한 자전소설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를 비롯,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 등 총 3편이 실린 단편집을 발간한다. 문학평론가 김윤식씨와 소설가 신경숙 김애란씨의 글이 함께 담긴다.

열화당은 박완서의 1970년 등단작인 '나목'을 특별판으로 다시 내놓는다. 호씨의 기고문 등이 실린다.

박완서가 자신의 생을 구술한 책도 출간된다. 국립예술자료원은 이달 말께 구술총서 '예술인·生' 시리즈 중 하나로 박완서 편을 발간한다. 고인이 2008년 구술한 내용을 담았다.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는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라는 타이틀로 박완서 소설을 읽어주는 낭독 공연이 열리고 있다. '그리움을 위하여' '티타임의 모녀'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그 살벌했던 나의 할미꽃' 등을 번갈아 무대에 올리고 있다. 20일까지 공연한다.

추모 행사는 고인이 삶처럼 소박하다. 유족과 지인들은 21일 박완서가 살던 경기 구리시 아치울 마을 집에서 추모 미사를 지낸다. 기일인 22일에는 고인이 남편과 아들 곁에 영면한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를 찾아 다시 고인을 기린다.

30일 구리시청 강당에서는 고인의 단편 '그리움을 위하여'를 재해석한 낭독 공연이 열린다. 이날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물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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