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박찬호 1년 2400만원 계약…야구발전기금 6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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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12.20 1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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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8)가 한화맨이 됐다.

박찬호는 지난 20일 한화와 1년간 연봉 2400만원으로 입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프로야구 최저연봉을 받는 대신 총 6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박찬호는 지난 19일 구단과의 첫 만남에서 연봉계약과 관련한 모든 것을 구단에 위임했다. 연봉 및 옵션 전액을 박찬호가 수령하지 않고 구단이 유소년 및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구단은 박찬호의 뜻을 고려해 예정금액을 최대한 확대해 확정치(4억원)와 옵션(2억원)을 포함한 최대 6억원 범위 내에서 기부하기로 했다.

1994년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2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박찬호는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476경기에 등판, 1993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최다승인 124승(98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4.3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1년 계약을 한 박찬호는 6월말 왼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1군 경기에 단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고, 1승5패 평균자책점 4.29의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오릭스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박찬호는 한국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으며 KBO 이사회가 내년부터 박찬호가 한국에서 뛸 수 있도록 특례 적용을 허용해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게 됐다.

박찬호는 "그토록 원했던 한국무대에서 야구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신 김승연 구단주님과 모든 야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남은 기간을 보낼 계획이며, 야구 꿈나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에서 1년 동안 많은 공부를 했고, 그 경험이 한국에서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선수생활 중에는 팀워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찬호의 입단 환영행사 및 기자회견은 20일 오전10시 서울시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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