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겨울용 타이어, 바퀴 4개 모두 바꿔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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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1.12.16 13: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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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자동차 월동준비 이렇게

 

겨울철이 되면서 자동차도 월동준비를 할 때가 됐다. 겨울철 차량 관리는 단순히 차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넘어 안전과 직결돼 있다. 빙판이나 눈길 등 위험한 도로를 달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어 관리다. 눈이 오지 않아도 이른 아침이나 밤에는 서리로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어 마모가 심한 타이어일 경우 쉽게 미끄러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요즘은 대부분의 차량이 사계절용 타이어를 달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폭설이 잦아지면서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한국타이어가 실험한 결과 눈길, 빙판길에서 시속 40㎞로 달리다 제동을 할 때 겨울용 타이어의 제동거리는 18.49m인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의 제동거리는 27.84m나 됐다. 운전자들이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한다 해도 동력이 전달되는 앞바퀴나 뒷바퀴 2개만 바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더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앞바퀴만 겨울용 타이어로 바꾸면 빙판길 코너에서 뒷바퀴의 접지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차량이 핸들을 돌린 것보다 더 돌아가며(오버스티어링) 주행 경로를 이탈할 위험이 커진다. 뒷바퀴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면 반대 현상이 벌어진다. 이왕 겨울용 타이어로 바꾼다면 바퀴 4개를 모두 바꾸는 것이 좋다.

스노체인을 감을 때도 마찬가지다. 바퀴 4개에 모두 감아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다. 스노체인은 빙판길에서는 스케이트 날처럼 작용해 차를 더 미끄러지게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노체인을 감았다 해도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운전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도 체크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압력이 떨어져 운행 중 펑크가 나기 쉽다. 일부 운전자들은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공기압을 낮추기도 하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요즘은 서비스센터에서 공기압을 무료로 점검해주기 때문에 10분만 시간을 내서 점검받으면 된다.
겨울에는 부동액 관리도 중요하다. 여름에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물로 냉각수를 보충했다면 겨울에는 부동액을 더 채워 넣어야 한다. 부동액과 물은 50 대 50이 적당하다. 부동액을 너무 많이 넣으면 점도가 높아져 엔진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서비스센터에 가서 채우는 것이 좋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배터리도 방전되기 쉽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2~3년, 주행거리 5만~6만㎞ 정도 지나면 교체해 줘야 한다. 배터리 위의 표시기에 충전상태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초록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부족, 투명한 상태는 방전을 의미한다.

아침에 차 유리에 낀 성에도 골칫거리다.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성에 제거제가 나왔다. 앞 유리창을 닦아주는 워셔액도 차창이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는 겨울철용이 시중에 나와 있다. 낡은 와이퍼 블레이드도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추운 날씨에는 와이퍼를 세워두는 게 유리창에 얼어붙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겨울에 많이 사용하는 히터도 청소를 해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각종 먼지나 곰팡이 등이 쌓여 있을 수 있다.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마다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적당하다.

겨울철에는 특히 디젤이나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 취약하다. 이 차들은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가 있다. 가급적 연료를 가득 채워 연료탱크 안에 수분이 고이지 않도록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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