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새해 투자 ‘채권형·금·중국 펀드’ 관심 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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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1.12.15 14: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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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올해 재테크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계획을 짜는 시기다. 하지만 이리저리 둘러봐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예금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기도 불안하기만 하다. 지난해와 올해 초 열풍이 불었던 자문형 랩도 급락장에서 거품이 걷힌 상태다. 이도 저도 마땅치 않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펀드 상품을 골라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2012 펀드시장 전망’을 내놨다.

채권형 펀드에 관심을

올해는 중동 정정불안, 일본 대지진, 유럽 재정위기 확산,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됐다. 통화정책도 긴축보다는 완화 기조로 선회하면서 채권금리는 올 2월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채권금리 하락은 곧 채권가격 상승, 채권이 강세를 나타낸다는 뜻이어서 채권형펀드는 연초 이후 약 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2년에도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형펀드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약 5.3%, 변동성은 약 1.9%를 기록하면서 매년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보나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 역시 최근 성장률 둔화와 물가상승률 안정을 감안하면 금리인상 기조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 1~2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며 “채권금리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채권형펀드 투자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노려볼 만하다”고 밝혔다.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채권형펀드의 이익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금 펀드 여전히 좋을까

올해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원자재는 역시 금이었다. 금펀드 수익률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수준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올 한해 수익률 11%라는 양호한 성과를 냈다. 전문가들은 온스당 2000달러에 육박했던 올해 수준은 아니더라도 금값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장춘하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달러약세를 대비하기 위한 외환보유액 다변화의 일환으로 금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특히 신흥국의 경우 금 보유 비중이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어서 금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되고 실질수요 요인이 뒷받침되면서 금가격은 2012년에도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2012년 금가격이 온스당 1700달러 중반~1800달러 중반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 펀드 역시 투자대안으로 고려해 볼만하다. 다만 ‘올인’하는 것은 위험하고 포트폴리오 배분차원에서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 올해만큼 빠른 성장세는 아닐지라도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 금 펀드는 주식형과 재간접형, 파생형, 상장지수펀드(ETF)형으로 구분된다. 장 연구원은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요동치는 주식형보다는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간접형이나 금 관련 선물지수에 투자하는 파생형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브릭스 중 유망 국가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을 뜻하는 브릭스(BRICs) 국가는 여전히 신흥국의 대표그룹이어서 주요 투자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내년 성장세는 다소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는다. 내수 성장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탄탄한 기업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경기부양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투자매력도를 높인다.

다음으로는 기업이익 및 금리 대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러시아가 괜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기업이익이 여전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주가 수준이 높은데다 향후 인도 정부가 긴축정책을 펼 가능성이 있어 주가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 김보나 연구원은 “내년에는 브릭스 내에서도 국가별로 투자비중을 차별화해 중국과 러시아펀드 비중을 확대하고 인도펀드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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