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고령 임신, 철저한 계획이 ‘행복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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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1.12.12 14: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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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55세 여성이 3.2㎏의 건강한 여자 아기를 출산했다. 국내 최고령이라 한다.

최근 들어 이 산모와 같은 ‘늦깎이 엄마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0년 우리나라의 평균 초산 연령이 30.1세,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1.26세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27.8세)을 훌쩍 뛰어넘었다.


고령 임신에서는 자연 유산이나 조기 출산,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크다. 당뇨병과 고혈압, 전치 태반(태반이 정상 위치보다 아래쪽에 자리 잡아 자궁 입구를 가리는 상태)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다. 미체원의원 여성클리닉 고영익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고령의 예비 산모라면 철저한 계획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신 계획 단계부터 전문의 진료와 검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 전, 임신 기간, 그리고 출산 후의 영양 관리는 중요하다. 산모의 영양 상태는 태아의 발육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30~49세 일반여성 및 임신부, 수유부의 권장 또는 충분 섭취량 기준’(한국영양학회 자료)을 보면 임신 기간에는 엽산이나 철분, 비타민과 미네랄의 요구량이 많게는 200%까지 증가한다. 엽산(헤모글로빈 형성에 관여하는 비타민B 복합체)이 부족하면 신경관 결손과 같은 선천성 기형이나 조산, 저체중아 출산 위험성이 증가한다. 그런데 엽산은 영양 수치에 도달하려면 길게는 3~4개월 걸린다. 이 때문에 임신 수개월 전부터 1일 권장량인 0.4㎎ 이상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의들은 엽산과 철분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임산부의 일일 영양 요구량에 맞게 배합한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를 하루에 한번 복용할 것을 권한다. 고원장은 “필수 영양소를 음식으로만 섭취하려 하면 과다한 칼로리 섭취로 인해 산모가 과체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신 중 적절한 운동은 산모 및 태아 건강과 순산에 도움을 준다. 무리하지 말고 최대 심박수의 60~70%가 적당하다. 걷기, 수영, 맨손체조 등을 매일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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