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다자녀 추가공제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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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 [http://www.khan.co.kr]
  • 11.12.09 1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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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아이가 많은 근로자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2배로 커진다. 기부금과 퇴직연금·연금저축 소득공제 한도도 확대된다.

국세청이 7일 발표한 ‘2011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를 보면 자녀가 2명 이상일 때 적용하는 다자녀 추가공제의 금액을 2배로 늘렸다. 20세 이하 자녀가 2명이면 지난해에는 소득금액의 50만원을 공제했으나 올해에는 100만원으로 늘렸다. 2명을 초과할 경우 초과 자녀 1명당 20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자녀가 3명이라면 공제금액이 지난해 150만원에서 올해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20세 이하 자녀가 3명일 경우 자녀 기본공제(150만원×3명)와 다자녀 추가공제(300만원)를 합해 75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는다. 자녀 3명이 모두 6세 이하라면 6세 이하 자녀공제(100만원×3명)까지 받을 수 있어 자녀 관련 소득공제는 1050만원이 된다.

월셋집에 사는 근로자는 지난해까지 제출해야 했던 ‘주택자금상환증명서’를 올해 폐지해 ‘주택 월세액 소득공제’를 받기가 한결 편해졌다. 올해는 임대차계약서 사본·주민등록등본·무통장입금증만 제출하면 된다.

연간 300만원이었던 퇴직연금·연금저축 납입액의 소득공제 한도는 400만원으로 늘어났다. 2000년 12월31일 전에 가입한 개인연금저축은 72만원까지 연간 납입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 해지한 연금저축 납입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지정기부금 소득공제 한도는 근로소득의 20%에서 30%로 늘렸다. 종교단체에 낸 기부금은 종전과 같이 공제한도 10%를 적용한다. 기부금 공제대상도 확대해 올해부터는 기본 공제요건을 갖춘 배우자와 직계비속 이외에 직계존속, 형제자매 등이 낸 기부금까지 공제범위에 포함된다.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는 올해도 유지된다.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한 사용금액에 대해 신용카드는 20%, 직불·선불카드는 25%를 300만원 한도로 공제해준다.

연말정산은 ‘13번째 월급’으로 불릴 만큼 근로자에게 목돈이 들어오는 기회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받은 돈에 가산세를 더해 토해내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규정을 어겨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공제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납부하지 않은 세액에 가산세까지 내야 한다. 일정액 이상의 수입이 있는 가족을 중복공제하거나,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이용한 공제, 주택자금 과다 공제 등이 대표적인 유형이다. 공제를 잘못하면 미납세액의 최고 10.95%, 허위기부금 신고는 40%까지 가산세가 붙는다. 지난 3년간 기부금 부당 공제와 관련해 국세청은 307억원을 추징하고 29개 기부금 단체를 고발했다.

국세청은 인터넷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통해 내년 1월15일부터 12개 항목의 소득공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료·교육비·의료비·주택자금·퇴직연금·신용카드·개인연금저축·연금저축·주택마련저축·소기업 소상공인 공제부금·장기주식형저축·기부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교복과 안경·의료기기 구입자료, 종교단체·사회복지시설 등에 낸 기부금 자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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