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박영석 대장 실종 전 10일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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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11.10 16: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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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안나 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48) 대장이 원정대와 함께 한 마지막 10일 간의 여정이 13일 KBS 1TV 'KBS 스페셜'에서 방송된다.

박 대장은 '산악 그랜드 슬램'의 사나이로 불린다.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했고 7대륙 최고봉 과 세계 3극점(북극점, 남극점,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안나푸르나(8091m) 남벽에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던 중 눈사태를 만나 신동민(37), 강기석(33) 대원과 함께 실종됐다.

박 대장의 베이스캠프 생활, 등반과 실종, 동료 산악인들과 셰르파 등의 수색 작업,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등을 찾아간다. 제작진은 1년 반 동안 국내 훈련과 현지 고도 적응훈련을 마친 원정대의 도전에 함께했었다.

지난달 9일 박영석 원정대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박 대장은 자신의 마흔 여덟 번째 생일인 13일 대원들에게 생일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신동민 대원이 만든 생일케이크에는 '축 생일, 사랑해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생일 다음날, 박 대장은 국내에서 공수한 재료로 짬뽕을 만들어 등반 전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괴력의 사나이'로 불리던 신 대원은 2009년 에베레스트 남서벽 신 루트 개척 당시부터 강 대원과 함께 박 대장 곁을 지켰다. 고된 일정 뒤에도 동료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곤 했다. 뛰어난 등반기술을 자랑하는 강 대원은 패기 넘치는 젊은이다. 고산지대에서도 추위에 적응한다며 반팔을 입기도 했다.

17일 오후 3시40분 장비를 추린 공격조가 전진 캠프를 떠났다. 신 대원을 선두로 남벽 공략이 시작된 것이다. 제작진의 망원 카메라에는 이들이 남벽을 오르는 생생한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악천후로 하산한다는 박 대장의 무선교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박 대장의 실종 소식이 알려지자 김재수(50) 대장, 김창호(42) 대장과 셰르파 등 34명이 3차에 걸친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대원들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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