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우즈, 인종차별 발언한 전 캐디와 오해 풀어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11.08 15:04:25
  • 조회: 729

 

타이거 우즈(36·미국)가 그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47·뉴질랜드)를 만나 인종차별 발언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우즈가 호주오픈에 앞서 경기 장소인 더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윌리엄스를 만나 그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며 화해를 했다고 보도했다.

"마음은 아팠지만"이라며 운을 뗀 우즈는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 발언에 대해 윌리엄스만을 탓할 수 없다. PGA 투어 사무국과 유럽투어 사무국은 윌리엄스의 발언에 대해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날 호주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그레그 노먼(56)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를 감싸고 나선 바 있다.

노먼은 17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더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있은 인터뷰에서 우즈의 전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가 흑인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해 "어리석은 발언이었지만 그는 인종차별 주의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윌리엄스를 캐디로 두고 있는 아담 스콧은 (흑인 비하 발언에 대한)최근의 보도를 신경쓰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980년대 윌리엄스와 몇년 간 호흡을 맞췄던 노먼은 윌리엄스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4일 상하이에서 있었던 한 캐디 모임에서 스콧과 함께한 지난 8월 브짓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회상하며 "'그 검둥이(that black a------)'를 확 밀어떨어뜨리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우즈를 비하하는듯한 말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스콧(호주)은 7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미 끝난 이번 파문에 대해 생각을 정리했고 윌리엄스와 함께 할 뜻을 확인한 바 있다.

스콧은 "(윌리엄스의 발언이)인종차별적 내용이 절대 아니었다. 내 삶과 내 골프인생을 걸고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논란이 있은 직후 윌리엄스와 이 문제에 대해 얘기를 했다. 그리고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의 발언은 전혀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아니었다. 지금 그 논란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 더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우즈와 스콧은 다음 주 열리는 호주오픈에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노먼은 "모든 골프팬은 내가 스콧, 우즈와 함께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즈와 윌리엄스 사이에 생긴 불화는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들 사이에 진행중인 논란은 결국 감정의 골만 깊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