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삼성 KS 우승]사자군단, 설욕전 펼치며 5년만의 왕좌 차지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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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11.01 16: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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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이 지난해 당했던 수모를 말끔히 되갚으며 5년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 4승1패로 우승해 5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선동열 전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던 2005년과 2006년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삼성은 이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2007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에 1승2패로 밀렸고, 2008년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달려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두산에 2승4패로 져 탈락했다. 삼성은 2009년 급기야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오른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4년만의 한국시리즈였다. 그러나 '21세기 최강'의 칭호를 단 SK에 4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쓸쓸히 물러났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은 사령탑을 류중일(48) 감독으로 교체했다.

신임 감독이 팀을 맡아 우승까지는 쉽지 않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류 감독은 '공격적인 야구, 한 박자 빠른 야구, 기동력 있는 야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삼성을 한층 발전시켰다.

선 전 감독이 다져 놓은 '지키는 야구'에 기동력을 앞세운 공격력까지 더해져 삼성은 약점을 찾아보기 힘든 팀으로 변모했다.

시즌 초반까지 삼성은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삼성은 5월까지 3~4위를 맴돌았다.

삼성은 6월 중순을 지나면서 2위로 올라섰고, 6월말에는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선두 다툼을 벌이다가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1위를 꿰찬 삼성은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9월27일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삼성은 SK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오를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렸다. SK가 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오르면서 삼성은 지난해 아픔을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투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삼성이 SK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타자들의 타격감이 문제였다.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닌 SK가 상승세를 타고 올라왔다는 것도 변수였다.

이변은 없었다. 삼성은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해 세 차례(2007년, 2008년, 2010년) 우승을 일궈낸 SK를 4승1패로 꺾고 왕좌에 올랐다.

1, 2차전에서 예상대로 타선이 터지지 않아 2-0, 2-1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던 삼성은 3차전에서 SK에 1-2로 패하면서 주춤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SK에 4차전까지 내주면 자칫 리버스 스윕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삼성은 침착했다.

4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3안타를 터뜨리며 공격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인 삼성은 8-4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삼성은 잠실로 옮겨 벌어진 5차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강봉규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힘이 빠질대로 빠져버린 SK를 1-0로 격파, 우승에 입맞춤했다.

SK에 단 1승만을 내주고 SK를 꺾으면서 지난해 4연패를 당한 수모도 말끔하게 되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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