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제주 앞바다, 아열대성 어류 번식장 변화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11.01 15:57:02
  • 조회: 11982

 

제주 연안에 아열대성 어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제주 연안의 3개 해역(사계, 신흥, 북촌 등)에서 자망어구로 시험 조업한 결과, 65종의 출현 어류 가운데 아열대성 어류가 모두 31종으로 전체 어류의 47.7%를 차지했다고 지난1일 밝혔다.

올해 제주연안에 출현한 주요 아열대성 어종으로는 가시복, 거북복, 쏠베감펭, 홍감펭, 아홉동가리, 여덟동가리, 호박돔, 청줄돔, 범돔 등이다.

올해 아열대성 어류 출현율은 지난해에 비해 7.7%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아열대성 어종이 28종(40.0%)에 달했다.

어획된 아열대성 어류들의 산란시기를 알아보기 위해 생식소를 조사한 결과, 어종별로 시기는 달랐지만 산란 직전 단계까지 성숙됐거나 산란이 이미 끝난 상태의 생식소가 많이 발견됐다.

이는 아열대성 어류들이 제주 연안 환경에 잘 적응해 산란과 번식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수과원은 설명했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제주 연안이 점차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제는 산란까지 이뤄져 정착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제주 연안 아열대성 어류들의 출현동향을 꾸준히 조사해 미래 제주 연안의 어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