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인화학교·인화원 폐쇄 통보…학생은 내일 전학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10.31 14:59:57
  • 조회: 11855

영화 '도가니'의 실제 배경인 광주 인화학교와 인화원에 대한 특수교육 위탁지정 취소와 시설 폐쇄가 지난달31일 단행됐다.

광주 광산구청은 이날 오전 해당 사회복지법인인 우석법인을 방문해 인화원에 대한 시설 폐쇄 명령을 통보했다.

우석법인은 지난 20일 광산구청에서 열린 인화원 시설폐쇄 청문회와 24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인화학교 특수교육 위탁지정 취소 청문회에 모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인화원 시설 폐쇄를 통보한 광산구청은 인화원에 거주하고 있는 원생 57명 중 보호자가 있는 15명은 가족 동의를 얻어 지난 28일까지 그룹홈이나 체험홈, 생활시설에 전원 조치했다.

또 무연고 42명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별도의 복지시설에 전원 조치할 방침이다.

인화학교에 대한 특수교육 위탁지정 취소 통보를 하루 앞둔 광주시교육청도 이날 특수교사 특별채용 합격자 5명을 발표한다.

이들 합격자는 인화학교에서 근무해 온 교사들로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의 요구로 특별채용이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인화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채용에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의 지시를 따르는 등 소극적으로 가담한 교사까지 모두 배제했다. 특수교사 2명은 기간제 교사로 별도 채용했다.

하지만 당초 4명을 모집키로 한 수화통역사는 단 1명만이 지원해 3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화학교 학생 21명은 다음 달 1일부터 광주 지역 특정 장소에 마련된 학습 공간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장소에는 4개 학급(초등 1, 중등 2, 고등 1)이 개설되며 학생들은 내년 3월 다시 광주의 한 학교로 옮겨 1년 동안 수업을 하고, 2013년 개교하는 공립 특수학교인 '선우학교'에 배정된다.

광주시청은 다음 달 1일 우석법인에 대해 사회복지법인 설립허가 취소 사전통지를 한뒤 11일 청문회에 이어 14일 취소 통보를 내릴 계획이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