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떼일 염려 덜고 믿음 보태고 은행·보험사 상조 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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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10.12 15:45:16
  • 조회: 598

 
목돈 마련 기능에 보험금 지급 장례서비스는 제휴 업체서 제공
은행과 보험사 등의 상조 관련 금융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금융사들과 연계한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비스 부실이나 사기 피해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금융사가 직접 상조서비스를 책임지는 것이 아닐 수도 있어 상품 구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금융사 상조 상품 봇물
교보생명의 ‘교보행복한준비보험’은 판매 한달 만에 가입고객 2만명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가입한 후 2년 뒤 일반사망 때 신청 하루 만에 보험금을 지급한다. 고객이 희망하면 제휴 업체를 통해 장례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녀가 가입하면서 부모를 피보험자로 할 경우 매월 주계약 보험료의 1.5%를 할인해 준다.
매달 3만∼5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면 1000만원을 장례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한생명의 ‘가족사랑준비보험’도 판매 석달 만에 4만건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카네이션 B&B상조보험’은 2008년 선보인 뒤 꾸준히 월 1000건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다. 피보험자가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전문 장례지도사와 도우미가 현장에 나가 장례 상담 및 의전을 책임진다. 관, 수의, 상복 등을 포함해 상·장례용품을 현물로 제공한다.
동부화재의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상조보험’은 상조회사인 효원상조와 제휴해 피보험자 사망시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조서비스를 원하지 않으면 보험금으로 받는다.
LIG손해보험이 최근 선보인 ‘LIG가족안심상조보험’도 보험금 대신 장례지도사와 도우미, 차량과 각종 장례용품 등을 현물로 받을 수 있다
은행 상품도 증가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상조서비스 전용 보험인 ‘(무배당)부모사랑저축보험’을 내놓았다.
안정적인 목돈 마련 기능과 함께 상조서비스도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최저이율이 보장되고 상해사망시 보험금을 활용해 상조서비스가 제공된다. 상조서비스 비용은 일반형 300만원과 VIP형 600만원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행의 ‘IBK 상조 예·적금’은 상조회사의 부도 또는 환급 지연 등 피해가 잦은 상조금을 은행에서 안전하게 조성·관리하는 상품이다. 기업은행과 제휴한 상조업체의 서비스를 5% 할인받을 수 있다. 적금의 경우 최장 5년 동안 월납입액 2만∼100만원까지, 예금은 가입기간 1년, 300만원 이상일 때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 내놓은 ‘우리상조세이프예금’은 상조회사의 선수금 예치를 위한 상품이다.
우리은행의 경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상조회원별 입출금 현황을 관리할 수 있다. 상조 상품시장이 달궈지자 최근에는 보험사들이 직접 회사를 차리고 상품을 내놓는 경우도 생겼다.
그린손해보험은 최근 우리상조개발 지분을 인수해 ‘그린우리상조’로 이름을 바꾸고 ‘천개의 바람 상조보험’을 내놓았다. 만기인 80세 이전 사망하면 장례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만기 이후 사망시에는 만기환급금을 활용해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시 주의사항은
상조 보험이 인기를 끈다고 무턱대고 가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상조서비스를 단순중개해 주는 상품을 상조보험으로 잘못 알고 가입할 경우 보장범위가 달라 손해를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상조보험 가입시 소비자가 미리 따져봐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보험사가 판매하는 상조보험과 상조회사의 상조서비스계약은 계약자가 사망하면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보장범위와 절차가 다르다.
보험사 상품은 사망 이후 보험료를 납입할 의무가 없지만, 상조서비스계약은 사망하더라도 미납입한 약정금액을 모두 내야 한다. 반면 상조서비스계약은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보험사 상품은 피보험자의 자살, 전문등반이나 글라이더 조정 등으로 사망하면 보상을 받지 못한다.
상조보험은 상조서비스계약과 달리 80세나 100세 등 만기도래시 보험계약이 종료되고, 그 이후에 발생한 사망에 대해선 상조서비스 제공이 제한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일부 상조보험의 경우 보험가입 후 1~2년 이내에 질병을 이유로 사망하는 경우에도 상조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현금만 지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조보험의 상조서비스는 보험회사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제휴관계의 전문상조회사가 제공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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