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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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9.28 1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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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페넌트레이스 1위는 '우승 보증 수표'다. 이는 과거 시리즈를 통해 여실히 증명됐다.

그동안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이 나온 것은 모두 20차례(전·후기 및 양대 리그 제외). 이 중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무려 17번이나 된다. 확률로 따지면 85%다.

한국시리즈 직행팀이 갖는 특권은 뭐니뭐니해도 '휴식'이다. 6개월 간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에게 20여 일간의 휴식은 그야말로 꿀맛과 같다.

공백 기간으로 인한 경기 감각 저하가 약점으로 지적되지만 체력 상승의 이점과는 비할 바가 아니다. 경기 감각은 자체 청백전 및 대학팀과의 연습경기 등으로 충분히 끌어 올릴 수 있다.

반면 1위팀의 파트너는 그 자격을 얻기 위해 혹독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들은 최소 3경기(페넌트레이스 2위팀이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할 경우)에서 최대 10경기(페넌트레이스 3, 4위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5차전까지 치를 경우)를 더 소화해야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은 페넌트레이스와는 다른 무대다.

한 번의 실수로 일년 농사를 망칠 수 있기에 선수들이 느끼는 피로도는 페넌트레이스의 두 배 이상이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의 우승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다.

한 프로팀 감독은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무조건 직행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직행 티켓을 거머쥔 팀은 삼성이다.

삼성은 지난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둬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했다. 시즌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삼성은 85%라는 안정적인 확률에 안착했다.

그렇다고 맘 편히 있을 수는 없다. 85%는 1위팀이 그만큼 유리하다는 의미이지 확실한 우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삼성은 이미 한 차례 희생양이 된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2001년 당시 삼성은 '우승 청부사' 김응룡 감독을 필두로 투수진에 임창용, 타선에 이승엽 등 초호화 멤버를 앞세워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올라온 두산 베어스에 2승4패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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