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태아건강 위협하는 영양불량 엄마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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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9.21 17: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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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 등 필수 영양소, 녹색채소·영양제 통해 보충해야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은 임산부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이를 위한 영양관리는 최대 관심사이다. 불량한 영양상태는 태아의 성장발육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조산과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나는 조산아의 비율은 2000년 3.8%에서 2010년 5.8%로 늘었다. 같은 기간 몸무게 2.5㎏ 미만인 저체중아의 비율도 3.8%에서 4.9%로 증가했다. 2010년 현재 산모들의 첫 출산연령이 평균 30세를 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6세 미만 소아의 선천성 기형 환자수가 연평균 3.0%씩 증가했다.
이런 실태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산모의 영양결핍은 임신 연령이 높아지는 것과 더불어 고위험 임신을 초래하는 요소”라며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수유기까지 영양 요구량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한다.
임신 중에는 에너지와 영양소 소모가 많아지면서 1일 섭취 열량과 필수 영양소의 섭취량이 늘어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1일 평균 섭취 열량이 2100㎉인데, 30~49세 임신 여성을 기준으로 하루 필요한 섭취 열량(최대량)은 이보다 450㎉가 더 많은 2550㎉ 정도다. 출산 후 수유기에는 이보다 320㎉가 더 요구된다.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칼슘, 철분,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의 섭취 요구량도 현저하게 늘어난다. 특히 엽산 등 비타민 요구량이 평소의 185%까지 증가한다.
엽산은 임신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영영소로 꼽힌다. 비타민 B9 또는 ‘비타민M’으로 불리기도 한다.
임신 초기의 엽산 결핍은 선천성 태아기형 발생 위험성을 높인다.
엽산의 부족은 중추신경계, 심장 발달, 입술 및 입천장 형성 등에 장애를 가져와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 엽산을 복용하지 않은 임산부의 자연유산과 비정상 임신 위험률은 엽산을 충분히 복용한 임산부보다 2.5배 높다는 연구도 있다. 이 때문에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모든 가임기 여성에게 매일 400㎍의 엽산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도 엽산이 부족하면 정자의 숫자가 감소해 불임의 원인으로 상당부분 작용한다.
엽산은 통상적으로 시금치, 브로콜리, 쑥, 토란, 양상추, 아스파라거스 등의 녹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가급적 가공하지 않고 먹거나 살짝 데쳐 먹어야 흡수율이 높다.
하지만 음식 섭취만으로 엽산 등 중요 영양소를 고루 충족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임신 중 임산부용 영양제를 권하기도 한다. 임신 기간에 늘어난 영양 필요량, 입덧으로 인한 영양부족, 출산으로 인한 출혈 및 수유 중인 모체의 영양결핍을 방지하고 균형있는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엽산은 임산부에게 필요한 수치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임신 3개월 전, 늦어도 임신 1개월 전부터는 섭취해 체내 엽산 농도를 충분히 높여주는 것이 좋다.
현재 시중에는 엘레비트를 비롯해 다양한 임산부 전용 영양제가 나와있다. 이들 영양제에는 엽산은 물론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그리고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이 포함돼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에 따르면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임신 전 단계에서부터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출산 후 수유기 동안에도 모체에 필요한 영양소의 충분한 보충이 가능하다.
예비 엄마들은 태아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몸에 좋다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과도한 영양섭취는 비만을 초래, 오히려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산모가 살이 찔 경우 태아가 머무는 공간인 자궁이 좁아져 난산과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산모로부터 태어난 아기는 정상 체중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지능지수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 임신 중에 과도한 지방을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훗날 당뇨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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