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트위터 “월 1회 이상 접속자 1억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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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9.15 14: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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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광고 수입 확대 노린 이례적 수치 공개”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트위터에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접속하는 사람이 1억명을 돌파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48·사진)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용자 수치 통계를 공개했다. 트위터 측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트위터에 접속하는 사람을 '활발한 사용자(active user)'로 규정했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올해 1월1일부터 현재까지 82%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들 1억명 중 절반가량은 하루에 한 번 이상 트위터에 접속한다. 또 '활발한 사용자'의 55%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트위터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톨로는 또 하루에 작성되는 트위터 메시지가 평균 2억3000만개가량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공개된 다른 자료에 따르면 인기 팝스타 비욘세의 임신사실이 알려진 직후 트위터 메시지 수는 1초당 8868개까지 폭주한 바 있다.
그동안 관련 수치를 공개하기를 꺼려왔던 트위터가 통계를 공개한 것은 드문 일이라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 가디언은 "트위터가 이렇게 인상적인 사업성장 성과를 공개한 것은 광고시장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코스톨로는 이날 "규모 있는 독립적인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광고가 유일한 수입원"이라며 "광고 서비스의 확대를 포함해 사업 영역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를 늘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로 광고주에게 돈을 받고 트위터 메시지를 올려 모든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프로모션 트윗'을 꼽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구글도 수년간 수익모델을 개발하지 못했지만 (애드센스와 같은 배너광고 모델로) 결국 노다지를 발굴했다"는 시장조사업체 알타미터 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프로모션 트윗'은 트위터가 광고수입을 올리는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연구책임자 브라이언 블라우는 실리콘밸리 소식지 머큐리뉴스에 "트위터는 광고주들에게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은 광고로 가득한 사이트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코스톨로는 또 트위터가 기업 공개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주식을 공모하는 등 공개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돈을 모았고 은행에 트럭분량의 돈이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에 공개기업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압박에 시달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벤처기업들은 어느 정도 덩치가 커지면 일반 대중에 기업정보를 공개하고 주식을 공모하면서 공개기업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서다. 그러나 트위터의 경우, 기업 공개 절차 없이도 최근 러시아 인터넷 투자그룹 등으로부터 8억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등 상한가를 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위터의 기업가치를 지난해 말보다 2배 이상 뛴 80억달러로 추산한 바 있다.
실제 트위터의 수입은 올해 기준으로 1억5000만~2억달러에 불과하지만 그보다 약 40배 이상 높은 잠재적 기업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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