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이은결, 타이거마스크 아니지만…마술 'ESCA-x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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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9.08 15:13:06
  • 조회: 1144

 

"인터넷이 활발한 정보화 시대에 마술만 퇴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마술을 공개하기로 했죠. 기존의 마술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마술사 이은결(30)이 연출자로 변신, 후배 마술사 4명과 함께 '이은결 사단의 팝 매직 콘서트?이스케이프'를 내놓았다.

그간 금기시된 '마술 해법을 공개하는 것'이 콘셉트다. 예컨대, 미녀가 들어간 상자에 칼을 꽂는 마술 과정을 천으로 가리지 않고 투명유리로 까발린다.

이은결은 "기존에 하던 마술에서 탈출하고 싶었다. 그래서 공연 타이틀이 이스케이프"라며 "마술 비법 전체를 다 공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솔직해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스케이프'는 이은결이 마술계 후배들을 모아 결성한 팀이름이기도 하다. 노병욱(29), 조성진(26), 한설희(22), 이훈(20) 등 떠오르는 매지션 4인으로 구성됐다.

멤버들 모두 이력이 특이하다. 홍일점인 노병욱은 방송 리포터 출신으로 이은결을 인터뷰하러 갔다가 그의 권유로 마술에 입문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마술 공연에서 보조로 일하다 폭약 오점화로 오른손을 잃은 조성진은 역시 교통사고로 다리를 못 쓰게 된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42)와 함께 '꿍따리 유랑단'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마술계의 꽃미남'으로 통하는 한설희는 2009년 세계 마술올림픽(FISM) 매니플레이션에서 1위를 거머쥔 실력파다. 2008년 16세의 나이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매직세미나에서 청소년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이훈은 막내지만 멤버들 중 마술경력이 가장 오래됐다.

이들은 최근 tvN 재능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 톱10에 진입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은결은 "각자 개성이 강한 실력 있는 마술사들"이라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몇 년 안에 유명한 마술사들이 될 것"이라고 4명을 치켜세웠다.

마술이 너무 흔해져 정작 공연에는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는 분석을 내놓은 이은결은 "마술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느끼게끔 만들고 싶다"며 "이번 공연이 마술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눈을 빛냈다.

CJ E&M과 이은결프로젝트가 공동제작한 이번 공연은 10월3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팝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이은결은 마술사 김민형(24)과 함께 쇼의 MC도 번갈아 맡는다. 5만~7만원.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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