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논술도, 적성고사도 기출문제 분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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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8.30 1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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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은 수시 논술전형이나 적성고사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언뜻 보면 올해 수시에서 차지하는 논술 반영 비중이 작아진 듯하지만, 학생부 성적보다 논술 점수의 편차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논술은 여전히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상위권 대학은 올해도 논술전형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어서 학생부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논술전형이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마지막 통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상위권 대학을 노린다면 논술 준비해야
올해는 표면상으로 논술 비중이 크게 축소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 올 초 각 대학 총장들에게 논술 반영 비중 축소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는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논술을 폐지했으며, 주요 대학들도 지난해 실시했던 논술 100% 선발과 논술 우선선발 전형을 모두 폐지했다.
따라서 대부분 대학은 학생부(20~50%)+논술(50~80%)의 반영비율로 전형한다. 그러나 학생부 등급구분 점수차가 작아 학생부의 영향력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논술을 반영하는 전형의 선발인원수가 지난해보다 축소됨에 따라 경쟁률은 더욱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논술의 영향력은 오히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고자 하는 목표 대학을 결정했다면 먼저 해당 대학의 최근 2~3년치 논술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학교마다 논술고사의 출제 유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려대의 인문계열 논술은 3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1번 문항은 내용요약, 2번 문항에서는 제시문을 비교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방식, 3번 문항은 통계자료를 수치로 분석하는 수리적 사고력을 묻는 식으로 돼 있다. 반면 연세대는 2문항으로 구성되며, 각 문항당 주어진 3~4개의 제시문 사이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별하는 형태다.
비상에듀 이치우 입시평가실장은 “물론 대학마다 내신 반영 비율이나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논술고사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은 내신 2등급 정도는 어렵지 않게 만회할 수 있고 3등급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중위권 대학은 적성고사 전형을 노려볼 만
수도권 중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적성검사는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거나 수능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 수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올해 수시모집 적성검사는 9월24일 명지대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실시된다. 수능 이전에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 분석 등 적성고사를 대비한 학습을 서둘러야 한다. 적성검사는 지적 잠재능력을 평가한다는 면에서는 지능검사와 비슷하지만, 일반적인 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은 아니다. 또한 수능처럼 교과 내용(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 입학 후 교과과정을 잘 학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잠재능력을 평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적성고사는 60~80분 동안 60~120문항을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한 문제를 푸는 데 평균적으로 1분도 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풀이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대학별 기출문제와 예상 문제 풀이를 통해 출제 가능한 유형들을 익혀두고 문제를 이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유형이 생각을 많이 해야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모른다 싶으면 다음 문제로 빨리 넘어가야 한다.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놓치는 경우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단, 기본 개념이 정리되어 있지 못한 경우에는 문제풀이보다는 우선 교과서 위주로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
대부분 대학들은 적성고사와 학생부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진학사 입시분석실 김희동 실장은 “대학별 적성고사 전형 방법과 교과 중심 또는 비교과 중심으로 출제되는 성향의 차이를 고려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정해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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