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수시, 미등록 충원 첫 실시… 합격선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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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8.30 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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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시작됐다. 대학들은 오는 12월6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을 실시한 뒤 12월11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23만7681명을 선발한다. 전체 4년제 모집정원(38만2773명)의 62.1%로, 지난해(61.6%)보다 조금 늘어났다. 수시모집 비율은 최근 몇년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본 전형요소로 하고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다.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86곳(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5곳 감소했다. 60% 이상 반영 대학은 44곳으로 지난해보다 12곳 늘었다.
논술 비중은 축소됐다.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은 29곳으로 지난해(34곳)보다 5곳이 줄었고, 논술 100% 우선 선발 전형도 폐지됐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으로 미등록 충원이 실시된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달과 중복합격 등 때문에 수시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 대학들은 이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넘겨 선발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올해부터는 제도가 바뀌어 181개 대학이 12월 15~19일 모집인원 내에서 순위에 따라 미등록 충원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러나 서울대 등 17개 대학은 수시 미등록자가 생겨도 충원하지 않고 정시모집에서 뽑기로 했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대입전형은 간소화됐다. 대학별로 전형이 많고 복잡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전형을 제대로 알고 지원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형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유사한 전형을 한데 묶어놓기만 한 것들이 많다. 이 때문에 한 전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선발대상이 다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지원자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여러 대학에서 선발시기가 같아도 전형이 다르면 중복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수시지원 기회가 많아졌다.
지원 자격만 갖추면 대부분의 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자격을 확대한 학교들도 늘어났다.
수시모집 정원이 늘어난 데다 미등록 충원이 처음으로 실시되면서 수시모집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안해진 상위권 학생들의 수시지원이 늘어나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등록 충원으로 합격생들이 연쇄이동하고 대학별 충원율도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수시 미등록 충원이 실시되면 수시 합격선은 이전보다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시에 지나치게 안전 지원하여 합격한 후, 후회 끝에 재수를 결심하지 않도록 신중히 생각해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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