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위대한 탄생' 의 미녀통역사 김 소 연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8.25 14:29:17
  • 조회: 698


“‘위대한 탄생’은 도전 정신을 일깨워준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MBC TV ‘위대한 탄생’은 백청강(22), 이태권(20) 등과 함께 또 한 명의 ‘스타’를 탄생시켰다. ‘미녀 통역사’ ‘통역 여신’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김소연(26)이다. 중·고등학교 6년간을 미국에서 보내 영어실력이 유창한 김소연은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EBS에서 영어작가로 활동 중이다.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공문 번역 등에 참여하다 외국인 출연자들이 등장하면서 통역을 맡게 됐다. 특별출연한 폴 포츠(41)의 경우 김소연이 직접 인터뷰까지 했다. 그리고 캐나다인 셰인(19)이 톱10에 들면서 늘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날도 평상시처럼 방송사에 갔어요. 출연할 거라고 전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민낯에, 머리 손질도 안 한 상태였죠. 옷도 평상복이었고요. 그런데 갑자기 셰인과 같이 무대에 올라가라는 거에요. 순간 당황했지만 예전부터 꿈꾸던 방송 일이라 눈 딱 감고 해보기로 했죠.” 첫 출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갓 시작한 트위터의 팔로어가 갑자기 2000명 이상 불어난 것이 좋은 예다. 하지만 두 번째 무대에서 김소연은 아쉽게도 모습을 비추지 않는다. 본업인 EBS에 일이 생겨 대신 탤런트 김태희(31) 못잖은 미모로 유명한 스타 영어강사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런데 의외의 반응이 나타났다. 김소연을 다시 출연시켜 달라는 반응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김소연은 다시 ‘위대한 탄생’에 복귀해 셰인이 톱4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할 때까지 금요일 밤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극성 남성 팬들은 ‘김소연을 지켜주기 위해 셰인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나타낼 정도였다. 이 같은 환호 앞에 김소연은 일희일비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반응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아마도 ‘위대한 탄생’에서 여자 출연자들이 너무 일찍 떨어져서 제가 상대적으로 돋보였던 거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귀엽고 순수한 셰인의 통역을 맡고 있다 보니 저에게까지 호감을 갖게 된 건지도 모르고요”라며 담담해 한다. 그러면서도 “부족한 것이 많은 저를 너그럽게 봐주신 시청자들께 늘 감사하고 있답니다”라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김소연이 각광 받은 이유 중의 하나는 청순하고 지적인 얼굴에 연예인 못잖은 키 169㎝ 몸무게 50㎏의 늘씬한 몸매, 그리고 탁월한 패션 감각이다. 특히 셰인과 세트로 입고 나온 것처럼 조화를 이룬 옷차림은 셰인 팬들 사이에서도 호평 받았다. 당연히 스타일리스트가 협찬을 받아와 맞춰 입었으리라 짐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100% 본인 옷이다.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MC도 아니다 보니 스타일리스트가 있을 리도 없고, 협찬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도 몰랐죠. 매주 출연하는데 저도 여자다 보니 그래도 예뻐 보이고 싶어서 나름 노력했네요. 호호호. 그런데 셰인이랑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항상 잘 어울리던 거에요. 어쩌면 그만큼 셰인이랑 제가 마음이 통하고 정이 들었던 덕인 게 아니었나 싶어요.”
김소연은 이번 ‘위대한 탄생’에 참여하면서 얻게 된 인기에 힘입어 CF 출연, 영어 서적 출판 제의도 받았다. 하지만 가장 큰 기쁨은 인기도, 명예도 아니었다.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지척에서 지켜보는 사이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꿈이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다.
“대학교 1학년 때 CNN 지국장인 손지애 선배님(현 아리랑국제방송 사장)이 저희 학교에서 강연을 했어요. 당시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훗날 아나운서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죠. 나름대로 준비를 했지만 쉽지 않은 길이잖아요? 여러 번 좌절하면서 한동안 마음을 접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깨달았죠. 도전하는 모습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다시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고 있어요.”
김소연은 11월 개국하는 종합편성채널의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지상파 출연으로 얼굴이 알려진 만큼 새롭게 도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러나 ‘위대한 탄생’의 그들처럼 감행했고, 이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얼마 전에 캐나다에 있는 셰인과 그런 얘기를 했어요. 저도 꼭 다시 찾은 아나운서의 꿈을 이뤄 멋진 가수가 돼 한국을 찾은 셰인을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꼭 초대하겠다고요. 그 바람을 이루도록 열심히 할 겁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