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스파 찌든 몸과 마음에‘행복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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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8.18 15: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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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장지영씨(30)는 지난 주말 바캉스를 즐겼다. 도심 한복판에서 혼자 보낸 휴가였지만 평생 가장 우아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올여름 유난히 비가 자주 오고 직장에서 밀린 일을 해결하느라 휴가를 제때 떠나지 못했어요. 일에 찌들고 스트레스 받은 제 자신을 위해 선물을 주고 싶어서 ‘스파’에 갔죠. 그동안 나도 모르게 많이 외로웠는지 여성 테라피스트가 만져주는데도 굉장히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장씨처럼 휴가를 못간 이들은 물론, 기나긴 휴가를 다녀와 더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이 ‘스파’를 찾고 있다.
최근엔 반얀트리 등 세계적인 리조트 체인의 스파, 하얏트나 플라자 등의 호텔스파, 라플레리·SKⅡ 등 화장품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파를 비롯 애브뉴준오 등 미용실에서도 스파 코너를 따로 만들어 성업 중이다.
풋샵이나 중국마사지 등 마사지전문 체인에서도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등 스파 수준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자신의 취향과 경제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성들은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테라피스트의 손길과 각종 아로마 향을 즐기며 느긋하고 편안하게 스파와 마사지를 즐긴다. 스파의 코스는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얼굴 마사지나 리프팅(얼굴 근육을 당겨올리는 마사지), 등과 어깨 부분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백스파, 온몸을 마사지해주는 릴랙싱 코스 등으로 나뉜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스트레스와 순환 문제로 몸속에 축적된 셀룰라이트와 부종을 해결할 수 있는 디톡스-안티 셀룰라이트 코스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 근육이 뭉치는 직장여성들은 물론 각종 스트레스와 노화현상으로 몸매가 흐트러지는 중년여성들이 가장 선호한다.
애브뉴준오 스킨케어 장수현 원장은 “마사지(Massge)는 메시지(Message)다. 고객의 몸을 스킨십하면서 우리의 정성과 기술을 전하면 뭉친 근육은 물론 고객의 마음까지 풀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과거엔 스파를 유한부인의 사치로 여겼지만 최근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자 치유의 과정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고 전한다.
스파는 스위스퍼펙션 등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1회 체험만으로도 가능하다. 가격도 1회당 얼굴의 경우 3만~5만원, 전신스파나 경락마사지는 7만~30만원 정도이며 시간은 40분~2시간 정도 걸린다. 대부분 기계가 아니라 테크니션이라 불리는 피부관리사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준다.
한 달에 2번은 스파를 받는다는 심화정씨(32)는 “스파 비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월급을 받는 직장생활에 충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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