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서른일곱살에 자서전, 성실한 '거북' 김병만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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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8.12 15: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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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36)이 자신의 삶을 돌아본 자전 에세이집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를 펴냈다.

개그맨으로서 정상에 오르기까지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왔는지 털어놓는다.

김병만의 삶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백제대 방송연예과 3차례, 서울예술전문대 연극과 6차례, 그리고 서일대와 명지대 등에서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MBC 개그맨 시험 네 번, KBS에서는 세 번 낙방하는 쓴맛을 봤다. 그 와중에 인생을 포기하려 했던 적도 있다.

성공 비결을 '달인정신', 즉 성실에서 찾는다. 성실이 남들이 할 수 없는 슬랩스틱 개그를 가능케 했고 KBS 2TV '개그 콘서트'의 장수코너 '달인'의 이름처럼 달인으로 인정받게 만들었다고 전한다.

책은 4부로 구성됐다. 재주도, 돈도 없던 20대 초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지만 생활고와 거듭된 오디션 탈락으로 인한 좌절감에 자살을 기도한 20대 후반, 무명 개그맨이었던 30대 초반, '달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재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과 슬픈 가족사, 미래를 향한 다짐도 이야기한다.

김병만은 스스로를 '거북이'에 비유했다. "그래. 나는 엉금엉금 기어서 여기까지 왔잖아. 뛰지는 못하지만 쉬지 않고 계속 기어서 왔어. 한 순간에 확뜨는 사람은 중간에 여유를 부릴 수 있겠지. 나는 기어서라도 내 목표까지 가는 거잖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봐. 아무리 토끼가 빨라도 결국 거북이가 이겼잖아'. 256쪽, 1만3000원, 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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