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 예능 옷 입은 리얼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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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8.10 13: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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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각본 없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남자의 자격'은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청춘합창단'편을 녹화했다. '청춘합창단'은 지난해 '남자, 그리고 하모니'편에 이은 합창단 프로젝트 제2탄이다. 2009년 3월29일 첫 방송된 '남자의 자격'은 2년여 간 10% 중후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로 진정성을 꼽았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맏형인 이경규(51)는 "남자의자격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정성이다. 어떤 미션이든지 이러한 진정성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합창단 편 역시 억지 감동을 주려고 나이든 분들을 모신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남자의자격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 언제든지 웃길 수는 있지만 어떻게 웃기느냐가 더 중요하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가고 있다. 진정성으로 봐달라"고 청했다.

'청춘합창단'의 지휘자 겸 그룹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46) 역시 진정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태원은 3년째 '남자의 자격' 멤버로 출연 중이다. "처음부터 대본이 없는 줄 알았고 그동안 우리는 대본없이 모든 것을 즉흥적으로 만들어왔다. 합창단도 이렇게 하루하루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5월 초 '남자의 자격' 멤버로 투입된 KBS 전현무(34) 아나운서는 "경규형이 '너는 진성성이 없다. 웃음을 줘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목 말라 있다. 네 속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을 때는 형이 틀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이렇게 여러분들과 섞여있다 보니까 시청자들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바꿨다.

"큰 웃음을 줘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청춘합창단이 처음엔 잘 안 될 줄 알았다. 시청자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반응을 보니까 확실히 생각이 짧았다."

합창단의 보컬 트레이너 겸 뮤지컬배우인 임혜영(29)은 "방송을 하나도 몰라서 두려움이 많았다. 제작진에게 '웃겨야 하나요'라고 물었더니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냥 어르신들을 잘 가르쳐주면 된다. 대본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녹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재미있다. 녹화장에 오는 것 자체가 나중엔 신나더라"는 고백이다.

조성숙 PD는 "처음 합창단 미션을 진행할 때는 '잘 될까, 어떻게 풀릴까'라는 의구심과 고민이 정말 많았지만 다큐로 만들어서 감동을 줘야겠다는 목적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왔다"고 밝혔다. "다큐로 풀어나가는 게 목적이 아니고 프로그램이 흘러가는 방향대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확실히 다른 웃음코드가 있다. 시시해서 재미없다고 할 수 있지만 2년 넘게 장수해온 남격의 맛이 있다. 다큐 속 웃음코드를 찾는 분이 있다면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재미 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특기했다.

한편, 이날 합창단원 40명과 멤버 7명은 'KBS 전국민 합창대회'에서 선보일 김태원 작사·작곡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연습했다. 이어 두 번째 미션곡인 가요 메들리를 부르고 또 불렀다. 그룹 '투애니원'의 '아이 돈트 케어', 가수 아이유(18)의 '잔소리', 그룹 '샤이니'의 '링딩동' 등 9곡으로 구성됐다. 28일 예심을 거쳐 다음달 24일 합창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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