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얼굴에 아토피 있는 아이…"친구들 놀림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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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7.19 1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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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나 목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교우관계, 놀림 등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팀은 최근 2년 간 병원에 내원한 7~18세 소아청소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지표 측정 설문(CDLQI, Children's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아토피피부염 환자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증상은 '가려움(1.78)'이었다. 치료(1.74), 수면 질 저하(1.59) 등이 뒤를 이었다.

중증도를 기준으로 ▲얼굴과 목(24명) ▲상지(27명) ▲하지(25명) ▲체간(22명)으로 나눠 삶의 질을 측정한 결과, 얼굴과 목에 병변이 있는 경우 CDLQI 평균점수가 13.41점으로, 다른 환자(12.20)에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이들은 특히 ▲놀림당함(0.85) ▲교우관계(0.88) ▲치료(2.02) 등의 항목에서 다른 환자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천욱 교수는 "소아청소년은 사춘기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 큰 변화가 오는 시기"라며 "안면부위 아토피피부염은 정서적 문제를 더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토피피부염 소아청소년 환자를 치료할 때 정서적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다면 성장기 아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줄이는 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내용이 담긴 '소아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삶의 질' 논문은 대한피부과학회지 49권 5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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