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4번째 정상 도전하는 '마린보이'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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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7.14 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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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정상 탈환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태환은 그동안 세 차례 세계선수권을 경험했다. 2005년 몬트리올 대회를 시작으로 2007년 멜버른 대회, 2009년 로마 대회에 참가했다.

성적은 각양각색이다.

몬트리올 대회는 경험을 쌓는 무대였다. 16살의 선수에게 한국 수영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하지만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1분49초70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일궈낸 것이다.

몬트리올에서의 경험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어리기만 했던 박태환은 2년 만에 거인이 돼 돌아왔다. 박태환은 멜버린 대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0으로 가장 터치패드를 찍어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세계대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듬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승승장구하던 박태환은 로마대회에서 예상 외의 참패를 당했다. 자유형 200m와 400m, 1500m 등 전종목에서 예선 탈락했다. 전신 수영복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꿈을 이룬 뒤 잠시 나태해진 사실도 부인할 수 없었다.

이번 상하이 대회는 4번째 도전이다. 수 차례 말해왔던 대로 2012년 런던올림픽 후 선수생활을 마친다면 이번이 마지막 세계선수권이다. 당연히 어느 때보다 메달 욕심이 강하다.

준비 과정은 완벽에 가깝다. 3차까지 이어진 마이클 볼 코치와의 전지훈련을 통해 산소 섭취능력을 극대화하며 잠영과 돌핀킥을 집중적으로 다듬었다. 1500m 불참으로 신체 리듬의 불필요한 혼선도 사라졌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은 자신감을 안겨줬다.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 박태환은 오는 18일 '약속의 땅'이 될 상하이에 입성한다. 현지 적응 훈련을 거친 뒤 24일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승을 시작으로 25~26일 자유형 200m, 27~28일 자유형 100m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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