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골칫덩이 ‘소똥’ 친환경에너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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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6.13 1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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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에서 가축 분뇨를 활용해 농사용 난방연료 등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1억원을 들여 북이면 장양리 신병석 씨 축사에 축분 연료화 시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축분 연료화시설은 가축 분뇨의 발효과정을 거쳐 냄새를 제거한 뒤 이를 건조시켜 연료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과정을 거쳐 생산된 건조 분뇨 1㎏의 발열량(㎉)은 수분 10%를 기준으로 3400~3600㎉에 달한다.

소 100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건조 분뇨는 연간 78t에 달하며 이는 등유 3014만원, 무연탄 766만원, 심야전기 1653만원, 일반전기 2807만원과 맞먹는 발열량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축분 보일러는 기름보일러 보다 50% 가량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축분을 연료로 제조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자연발효 때 보다 20배 감소하고 연소 시에는 인체에 유해한 다이옥신도 발생하지 않는다.

발효된 축분은 농경지에 뿌려 유기질 비료로 사용할 수 있고 타고 남은 재는 알칼리성 토양 개선제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신 씨는 "매일 1.3t의 가축분뇨가 생산돼 처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축분연료화 설비 가동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됐다"고 말했다.

군은 사업 효과 검토 후 북이면 축산농가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난방비 절감과 축분으로 발생되는 환경오염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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