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장재인, 마침내 프로가수…'장난감 병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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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5.26 15:35:06
  • 조회: 12344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의 장재인(20)이 프로가수가 됐다. 지난해 10월 '슈퍼스타K 2'를 끝내고 7개월 만이다.

당시 장재인은 본선 5번째 무대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심사위원들에게서 허각(28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 285점을 받아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총합산 점수의 60%를 차지하는 시청자 문자 투표에 발목이 잡히며 아쉽게 탈락했다.

두 번째 본선 무대였던 '이문세 리메이크 미션'에서 부른 '가로수그늘 아래서면'은 지금까지도 인기다.

'슈퍼스타K 2'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장재인은 올 초 작곡가 김형석(45)씨의 회사에 둥지를 틀고 데뷔 음반을 작업해왔다. 그리고 26일 그 결과물을 내놓는다.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란 타이틀로 발매하는 미니음반이다.

타이틀곡 '장난감 병정들'은 빈티지 솔 풍의 복고풍 댄스곡이다. 포크 음악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는 예상을 깼다.

또 '비틀스'의 노래 제목을 가사로 구성한 '아이 러브 폴(I Love Paul), 서정적인 피아노 발라드 '추억은 수채화처럼', '슈퍼스타K2' 출신 김지수(21)와의 듀엣곡 '그대는 철이 없네', 기타 연주만으로 구성된 포크 발라드 '반짝 반짝' 등이 수록됐다.

장재인은 "'반짝 반짝'을 녹음할 때 감정을 살리기 위해 '아빠 다리'로 앉아서 했다. 4월에 만들었는데 눈앞의 악보는 안 보이고 내가 어떤 코드를 연주하고 있었다. 바다 속에 '꼬로록' 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이번 음반에 수록할 생각은 없었는데 주변의 반응이 좋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싱어송라이터답게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까지 직접 해냈다.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잘돼야겠다는 생각도 없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음반을 내겠다는 목표를 이뤄 감사할 뿐이다"며 겸손해 했다.

진정성을 잃지 않도록 진실한 마음으로 음악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내가 들어온 이곳, 이 세계는 나와 많이 다른 곳이다. 그래서 요즘 특히 '잘못하면 휩쓸리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처음 시작했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홍대에서 털썩 주저앉아 노래도 할 생각이다. 기타 한 대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연예인이라고 불리겠지만 연예인이란 자각 속에서 지내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장재인의 매니지먼트사 키위뮤직 대표인 프로듀서 김형석씨는 "많은 가수의 음반 작업을 했지만 이번 만큼 내가 한 일이 없는 건 처음"이라며 웃었다. "난 시행착오를 줄이는 가이드라인 역할만 했다. 모든 아이디어는 장재인의 머리에서 나왔다. 대견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김씨는 "장재인은 음악적 욕구가 강하다. 다음 음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벌써 내놓을 정도다. 장재인이 지금처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을 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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