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최용수 감독대행 "무패행진의 부담, 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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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5.19 15:22:40
  • 조회: 623

 

 

"계속 이어지는 무패가 약간 부담은 되지만 굳이 피하지는 않겠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38) 감독대행이 6경기째 이어지고 있는 무패 행진의 부담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FC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용인시청과의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고 4-0의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다.

말 그대로 서울은 오늘도 승리했다. 최 감독대행이 부임한 뒤 분위기를 일신한 서울은 리더가 바뀐 이후 6경기에서 5승1무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에 투입되는 선수들은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들의 평가다.

4골 차 큰 승리를 거둔 최 감독대행은 "상대가 내셔널리그 팀이지만 수비 조직력이 강하기 때문에 고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우리가 원하던 측면 공격이 활발해진 덕에 상대를 허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은 주말에 있는 K리그와 다음 주중에 치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위해 일부 주전 선수들을 교체 출전시키거나 아예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그라운드에 설 기회가 적었던 2군 선수들을 위한 최 감독대행의 배려도 있었다. 비주전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줘서 주전 선수들과의 격차를 줄여보겠다는 생각이다.

최 감독대행은 "사실 선수들의 기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 2군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로 돕고 보완하면서 차차 발전하는 서울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유를 부리면서도 큰 점수 차의 승리를 거둔 최 감독대행은 서울이 침체기를 벗어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에 상당히 만족한 모습이었다.

그는 "계속 이어지는 무패가 약간 부담은 되지만 굳이 피하지는 않겠다. 당당히 팀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울은 21일 대구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홈경기를, 25일에는 가시마 앤틀러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단판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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