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연예] '오페라스타' 테이 우승…테너 가능성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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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5.09 16:11:53
  • 조회: 553

 

 

'오페라스타' 테이 우승…테너 가능성 인정 받았다


'노래하는 피노키오' 테이(28)가 박빙의 승부 끝에 '승부사' JK김동욱(36)을 누르고 '2011 오페라스타'의 우승자가 됐다.

테이와 JK김동욱은 7일 밤 11시부터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페라스타 파이널 무대에 나란히 섰다.

먼저 솔로곡 대결이었다. 지금까지 생방송 제1~5회를 거치며 자신이 불렀던 곡 중 가장 자신있는 곡을 골라 부르는 자리였다.

JK김동욱은 이탈리아가 낳은 전설적인 테너 엔리코 카루소(1873~1921)의 삶과 꿈, 이상을 담은 '카루소(Caruso)'를 택했다. 3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불러 그로 하여금 3위를 차지하게 했던 곡이다. 방송 초반 하위권을 맴돌던 그는 이를 발판 삼아 '톱2'로 발돋움하게 됐다. JK김동욱 스스로 평가하기를 4번째 생방송에서 우승을 안겨준 러시아 집시민요 '검은 눈동자' 보다도 의미 있는 곡이었다.

테이는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1875~1937)의 이탈리아 가곡(칸초네) '물망초(Non ti scordar di me)'로 맞섰다.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나를 잊지 말라'고 호소하는 노랫말이 테이의 미성과 어우러져 감동을 안겨주며 첫 우승을 안겨줬던 곡이다. 테이는 이번 오페라스트의 감동을 영원히 잊지 말자는 뜻에서 이 곡을 선정했다.

이어 멘토와의 듀엣곡 대결이었다.

JK김동욱은 소프라노 김수연과 짝을 이뤄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53)와 사라 브라이트만(51)이 입을 맞춰 인기 높은 '타임 투 세이 굿바이(이제는 떠나갈 시간)'을 아름답게 소화했다.

테이는 바리톤 서정학과 손잡고 영화 '대부'의 주제곡 '파를라 피우 피아노(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에 도전, 절묘한 화음을 연출하며 명화의 벅찬 감동을 소리로 전했다.

이렇게 모든 경쟁이 끝났다.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은 물론 시청자들은 '오페라'라는 낯선 영역에 과감히 도전한 두 사람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하지만, 우승의 영광은 단 한 사람에게만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이날 특별 게스트인 소프라노 조수미(49)가 시청자 문자투표 결과에 따른 우승자를 발표했다. 테이가 52%의 지지를 얻어 48%에 머문 JK김동욱에 4%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테이는 "결승에 오르면서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지만 그 전까지는 아니었다. 탈락하지 않았으면 했었다"며 "무대에 만족하고 있고,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페라스타에 올인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핸섬피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핸섬피플'은 테이가 보컬을 맡은 3인조 록밴드다.

테이는 이번 우승으로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특전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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