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현대무용, 쉽고 재밌고 세련됨에 매료, 미국 파슨스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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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5.03 15:07:30
  • 조회: 12277

 

 

‘난해한 주제와 진지한 몸짓, 어두운 무대가 부담스럽다.’ 일반 관객들의 현대무용에 대한 편견의 일부다. 그러나 미국의 파슨스댄스컴퍼니 공연은 이러한 편견을 해소해준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교가 녹아있는 세련된 안무, 관객의 허를 찌르는 재미있는 구성과 비범한 예술성으로 집합된 작품으로 전 세계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현대무용단. 이들이 5일부터 8일까지 5회에 걸쳐 엘지아트센터에서 7년 만에 내한 무대를 갖는다.
폴 테일러 무용단의 수석무용수 출신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파슨스가 1987년 창설한 현대무용단인 파슨스댄스컴퍼니는 그를 포함하여 11명의 전문 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술적인 요소와 대중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절충시켜 최고의 현대무용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파슨스는 14세 때부터 자신만의 안무를 창작했다. 심각하거나 추상적이기보다 구체적이고도 쉬운 몸동작들을 가지고 공연을 구성하는 것이 그의 안무 스타일. 무용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한 번도 현대무용을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들의 무대에 빠져들게 한다. 단순하지만 무언가 더해진 세련되고 절제된 기교와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무용평론가들로부터도 “무대에서 보여지는 무용수들의 활기참, 열정, 총명하고 재치 있고 게다가 화려함을 본다면 누구나 현대춤에 매료된다”는 호평을 듣는다.
파슨스댄스컴퍼니는 보수적인 타 예술단체와는 달리 대중적인 코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광고·패션·대중음악 분야 등 이슈가 되는 산업군과의 지속적인 콜레보레이션 작업을 해왔다. 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 등을 비롯한 수많은 광고작업, 에르메네질도 제냐, 로베르토 카발리 등의 명품 패션 브랜드와의 패션쇼는 산업과 예술이 결합한 훌륭한 결과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라틴팝의 거장 밀톤 나시멘토, 현존하는 최고의 펑키밴드 어스윈드앤드파이어, 팝아트 화가 로버트 라우션버그,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도나 카란 등과의 협업도 성공을 거뒀다. 이번 공연에 선보일 ‘Remember Me’(사진)는 2008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이스트빌리지오페라 컴퍼니와 함께한 작품으로 현대무용·라이브 음악·비디오 프로젝션·디지털 조명, 그리고 시각효과들로 구성한 파슨스댄스컴퍼니의 최고 야심작이다.
앙코르 작품으로 7년 만에 다시 보는 데이비드 파슨스의 대표작 ‘Caught’도 선보인다. 공연문의 1544-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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