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허비행콕·팻메스니·키스자렛…재즈거장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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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5.02 14:21:46
  • 조회: 12067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이 서울의 5, 6월을 연주와 노래로 수놓는다.

미국의 재즈피아니스트 허비 행콕(71)이 10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허비 행콕 & 더 이매진 프로젝트 밴드 라이브 인 서울'을 펼친다. 8년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난다.

행콕은 2008년 제50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재즈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4개 그래미상을 받은 현대음악의 아이콘이다. 지난해에는 70세 생일을 기념한 앨범 '더 이매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영국의 기타리스트 제프 벡(67), 남아프리카 출신 미국의 얼터너티브 재즈록 뮤지션 데이브 매튜스(44), 멕시코 출신 록밴드 '로스 로보스'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는 행콕과 함께 작년 노벨상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한 '더 이매진 프로젝트 밴드'가 참가한다. 미국의 록밴드 '토토' 멤버인 그레그 필링게인스 등이 참여하고 있는 밴드다.

9~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1'의 하나로 기타리스트 팻 메스니(57)의 공연도 마련된다.

메스니는 살아 있는 퓨전재즈의 전설로 통한다. 1975년 발표한 첫 번째 앨범 '브라이트 사이즈 라이프'로 주목 받았다. 1978년 '팻 메스니 그룹'을 결성한 이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전통적인 사운드에 테크놀러지를 덧대는 등 재즈를 새롭게 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6월 역삼동 LG아트센터 공연 당시 미리 입력된 기계장치에 따라 자동으로 악기가 연주되는 시스템인 오케스트리온을 활용,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는 현존 최고의 재즈 비브라포니스트로 손꼽히는 게리 버턴(68), 지성파 베이시스트 스티브 스월로(70), 그래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안토니오 산체스(40) 등과 함께 10,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팻 메스니 & 프렌즈'를 올린다.

미국 가수 카산드라 윌슨(56), 일본의 재즈가수 게이코 리(46) 역시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하나로 12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합동 공연한다.

지난해 트리오로 내한했던 미국의 재즈 거장 키스 자렛(66)은 6월2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솔로 콘서트를 벌인다.

194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자렛은 세 살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일곱 살 때부터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다. 1960년대 초 재즈로 전향했다. 드러머 아트 블래키(1919~1990), 색소포니스트 찰스 로이드(73) 등의 밴드에 발탁돼 작곡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1960년대 말 마일스 데이비스(1926~1991)의 재즈 록밴드에 합류하며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74), 드러머 폴 모션(80) 등과 협연하고 베이시스트 게리 피콕(76), 드러머 잭 디조넷(69)과 함께 트리오를 결성하는 등 60장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자렛은 공연장과 악기는 물론, 공연장을 찾는 팬들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절대로 연주하지 않는 등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번 내한 공연은 앨범으로도 남는다. 자렛 솔로공연을 전담한 레코딩 엔지니어가 함께 방한해 녹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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