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이세돌, 구리에 1국 완패 후 2국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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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4.25 17:52:25
  • 조회: 592

 

 

1국 완패를 2국 완승으로 갚았다.

난전이 벌어져야 이세돌(28)의 진가는 나오는 것인가.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비씨카드배 1국에서 중국의 구리에게 초반 난조로 완패를 당했던 이세돌이 2국에서는 특유의 난전으로 완승을 거뒀다.

24일 서울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 1국에서 구리가 이세돌에게 18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고, 2국에서는 이세돌이 이겨 종합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결승 3국은 하루를 쉬고 26일 오후 1시에 개최된다.

역시 이세돌은 난전이 벌어져야 힘을 쓴다. 우변 전투에서 살렸다. 구리의 흑 차례로 시작된 제2국은 호방한 작전으로 나섰다. 우하귀에서 구리는 20집의 확실한 실리를 만들었으나, 이세돌은 좌변을 취해두고서 천천히 국면을 이어갔다.

하이라이트는 구리가 수읽기를 깊이 하지 못하고 흑 진에서 완벽하게 수습을 하면서 성공했다. 상변 흑 진에 백이 쳐들어가면서부터 특유의 벼랑 끝 전술로 임한 백이 거대한 흑 진 사이에서 수를 내고 살아버리자 집으로 백이 일단 앞서게 됐다.

이후 중앙으로 대마를 끌고 나오면서 무난히 마무리했다. 좌하귀 일대에서 마지막 패를 이끌어냈으나 이미 역부족이었다.

이세돌은 국후 인터뷰에서 “첫 판을 패해서 부담은 있었다. 그러나 실수를 하고 난 후 계속해서 신중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이젠 2국을 다행히 이겨서 균형을 맞췄으니 남은 3국부터 힘을 내 새로운 마음으로 다지겠다”며 남은 대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필승 신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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