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의학] 한국인에 맞는 위암 기준 개발…'변별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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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 [http://www.newsis.com]
  • 11.03.17 1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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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과 예후판정이 크게 달라지는 질환이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인의 위암 정도를 고려한 병기 분류가 없어 서양인 기준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동일병기 안에서도 환자 간 생존율에 차이가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위암 병기 분류가 제시돼 화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박조현 교수팀은 위암병기의 새로운 시스템인 'hybrid TNM 병기분류' 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선 위암 병기를 구분할 때, 미국암연합위원회(AJCC)와 국제암연맹(UICC)이 제정한 TNM 병기분류법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개정된 TNM 병기분류의 경우, 아시아인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아 한국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실제 박조현 교수팀이 1989년~2008년 위암수술을 받은 환자 479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낮은 병기 환자가 높은 병기로 분류되고 한 병기에 많은 환자가 분포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이로 인해 동일병기 환자 간 생존율 차이가 생겼으며 변별력도 떨어졌다. 이에 연구진은 림프절 전의를 고려한 'hybrid TNM 병기분류'를 개발했다. 이 분류로 환자들은 분석한 결과, 병기 간 생존율 변별력이 높아졌고 분포도 역시 고르게 바뀌었다.


박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풍부한 위암치료 경험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새 병기를 제안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며 "향후 국제적 위암 분류의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암 권위지인 'Cancer' 인터넷판 2011년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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