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신용카드 ‘소비패턴’에 맞춰 2 ~ 3장만 쓰라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3.16 14:16:52
  • 조회: 776


지난해까지 발급된 신용카드 수는 1억1659만장. 우리나라 사람 1명당 2.4장, 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균 5장의 카드를 지갑 속에 넣고 다닌다. 그러나 품 속에서 ‘놀고 있는’ 신용카드가 적지 않다. 어떻게 하면 신용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카드사들은 저마다 ‘안 쓰면 손해’라는 식의 홍보전에 열을 올리지만 소비자들은 너무 많은 정보에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여신금융협회와 신용카드 정보포털 카드고릴라가 전하는 ‘신용카드 잘 사용하기’를 소개한다.

 

◇카드는 2~3개만, 소비형태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카드 선택을 = 신용카드는 2~3개 정도만 사용하라는 것이 공통된 조언이었다. 대부분의 카드가 전월 실적조건이 있기 때문에 부가서비스를 받기 위해 카드를 사용하다가는 전월 실적조건에 매여 계획적인 소비도 어렵고, 무분별한 소비를 하기 십상이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카드마다 최소 20만원의 전월 실적조건이 있는 데다 실적 제외 금액도 있기 때문에 월 100만원 정도 사용한다면 2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카드를 만들 때는 본인의 소비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대중적인 카드를 6개월 정도 사용해 본 후 카드 명세서를 분석하면 어떤 분야에서 얼마큼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데, 부가서비스 기반에 따라 크게 포인트와 할인카드로 나뉜다.


할인카드는 월 최대 할인폭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월 사용액이 50만원 이하로 적을 때 효율적이다. 카드사용액이 많은 경우엔 마일리지나 포인트 적립 카드를 쓰는 것이 낫다. 고 대표는 “메인카드로는 적립금이나 마일리지를 많이 주는 카드를 택하고, 보조카드로는 교통할인이나 직장인 점심, 커피, 편의점 할인 등 자주 애용하는 항목의 할인카드가 실속있다”고 권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주유카드도 주유 실적을 제외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량 부담이 늘기 때문에 메인카드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가족 간에는 가족카드를 발급받아 신용카드 포인트 합산이나 할인폭 추가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것 △포인트는 5년 후 소멸되므로 그때그때 사용할 것 △서비스가 없어지기도 하고 조건이 변경되는 경우도 많으니 주기적으로 (최소 월 1회)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할 것 등을 조언했다.


◇실적 요건 차등화, 급증하는 리볼빙 주의를 =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과거에는 이용 실적이 없어도 부가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최근엔 실적없이 사용하는 카드는 없다. 연회비도 거의 다 받고 있다. 최근엔 전월 실적 조건뿐 아니라 사용실적에 따라 할인율이나 포인트 적립률을 차등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대 얼마까지 할인하거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고 광고하지만 최대할인의 조건을 까다롭게 차등화하고 있는 것이다. 카드를 만들 때 대개 연회비를 중점적으로 고려하지만, 카드 선택에 앞서 차등화된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리볼빙서비스 사용에도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카드사마다 리볼빙, 자율결제, 페이다운 플랜 등으로 용어가 다양하다. 당장 결제금이 부족할 때 일부만 결제하고 남은 돈에 대해 연체없이 상환을 연장한다는 장점은 크게 부각됐지만, 실제로는 현금서비스에 버금가는 높은 이자를 내야 한다는 것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리볼빙서비스 이용잔액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리스크 관리가 미흡할 경우 리볼빙 잔액이 일시에 부실화될 위험이 있다며 실태 수시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리볼빙서비스 사용 때의 유의사항 5가지도 발표했다.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된 유용한 사이트들도 있다. 지난해 6월 개설한 카드고릴라는 국내의 모든 신용카드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자신에게 맞는 신용카드를 선택할 수 있고, 글을 올리면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12개 카드사 1000여장의 카드를 카드사나 혜택별로 검색할 수 있다. 비슷한 카드 비교사이트로 카드망고, 메이크카드 등이 있다. 디시인사이드 신용카드 갤러리, 신용카드 박물관 카페 등에서는 카드에 관련한 질문들이 활발하게 오간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