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봄 속옷, 얌전함 벗고 겉옷보다 더 톡톡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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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3.02 13: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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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핑크와 블루 등 진한 색상 인기

화사한 봄꽃은 정원에만 피는 게 아니다. 올봄에는 눈이 시릴 정도로 선명하고 톡톡 튀는 색상에 달콤한 느낌의 봄꽃 같은 속옷이 여성들의 몸에 꽃을 피운다. 지난해 숨이 막힐 정도로 몸을 조이는 스키니팬츠 대신 편안하고 멋스러운 와이드 팬츠, 그리고 깡충 올라간 미니스커트 대신 무릎을 넘어가는 롱스커트를 선택한 올봄 패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성숙하면서도 여성스럽다. 여기에 한 줌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이 바로 색색가지 컬러감이다.

올봄 패션계를 강타한 색상은 일명 ‘애시드(acid)’ 컬러로, 말 그대로 새콤한 신맛이 느껴지는 색들이다. 핫핑크, 노랑, 초록 등의 싱그러운 색이 여성복이나 가방, 구두 등 종류에 관계없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속옷도 그 행렬에 동참했다. 매해 봄 시즌을 맞이해 선보였던 속옷의 색상은 지금까지 대부분 파스텔 톤이었다. 연한 핑크나 상아빛, 스카이블루 등의 색상은 설레는 봄 분위기를 가져다 줬지만, 얌전한 속옷이 대부분이었다. 올봄 속옷은 핑크나 블루 등의 색상을 좀 더 진하고 선명한 톤이다. 거기에 노랑이나 그린 등의 색상을 포인트로 사용해 비비드한 색감을 더하고 있다.

비비안 디자인실 황혜연 팀장은 “속옷에서도 색상이 주는 계절감은 점점 사라지고 더 이상 속옷도 비치지 않는 옅은 색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겉옷과 은은하게 비치는 속옷의 색상 대비가 올봄 패션의 묘미”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속옷전문업체 ‘비비안’은 핑크와 블루의 화사한 빛깔에 자수 장식이 돋보이는 브래지어·팬티 세트, 속치마 제품을 내놓아 봄 분위기를 전한다. 허벅지 부분에 트임이 깊게 들어가 섹시한 느낌마저 주는 그린 톤의 슬립도 상큼한 색감을 전달해준다.

프리미엄 란제리 ‘소노르’도 다양한 색상을 보여주고 있다. ‘보디가드’는 오렌지 색상을 사용한 브래지어·팬티 세트를 내놨으며, ‘게스언더웨어’는 깔끔한 디자인에 노랑과 보라색의 색상이 돋보이는 세트 제품을 선보였다. 관능적인 제품이 많은 ‘샹탈토마스’도 형광빛에 가까운 노랑과 핑크색의 브래지어·팬티 세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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