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연금처럼 주는 ‘월지급형 펀드’ 노후 대비 상품도 선택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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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2.22 13: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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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따라 관심 높아져
분배금 지급 방식 살펴야
원금 손실 가능성도 ‘조심’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은퇴시기는 빨라지면서 노후 대비용 재테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매달 연금형식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지급형 펀드’가 다양하게 출시돼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노후 대비용 상품이 포트폴리오에 전혀 없는 투자자라면 한번쯤 가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 월지급형 펀드는 환매시 이익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대부분의 기존 펀드와 달리 연금 형식으로 매달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펀드다.

 

따라서 일반적인 펀드가 자산증식을 목적으로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리려는 것과 달리 유동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보나 연구원은 “월지급식 펀드 중에서도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로 우량주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투자자산의 거래유동성 위험을 낮추고, 혼합형펀드는 주식에 투자하면서 일정 부분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유지해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월지급식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납입 후 바로 다음달부터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연금 저축, 보험, 펀드 등 일반적인 연금상품의 경우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매달 일정금액이 지급되고 투자 시에도 나이, 기간 등의 제한 사항이 있다. 그러나 월지급식 펀드는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투자 가능하며 납입 후 바로 다음달부터 분배금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 일반 펀드는 투자 후 단기간 안에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게 보통이지만 월지급식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기간일 경우에도 분배금에 해당하는 금액은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분배금 지급 방식은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다.

월지급형 펀드 가운데 최근 6개월 수익률 20.22%로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칸서스뫼비우스블루칩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 C 2’는 납입금의 0.7%를 매달 지급한다. ‘동부머스트해브월분배식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과 ‘하나UBS 실버오토시스템월분배식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은 납입금의 0.5%를 매달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납입금이 1000만원이었다면 가입 1개월 후부터 매달 5만원씩 1년에 60만원을 받게 된다. ‘한국투자노블월지급식연속분할매매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은 납입금의 0.7% 이내에서 수익자가 지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구조다.

 

그러나 월지급형 펀드도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김 연구원은 “월지급식 상품구조를 원금을 제외한 수익에서 분배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착각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손실 가능성을 간과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월지급식 펀드는 펀드 수익률이 분배율보다 낮을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월 분배금이 납입금의 0.5%인 경우 연 6%에 해당하는 금액이 분배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수익률이 연 6% 이상은 되어야 원금유지가 가능하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최선이다. 분배금지급과 더불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주식형 상품을, 원금보존 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는 안정지향형 투자자라면 채권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김 연구원은 “월지급식 펀드는 일반 예금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지급하는 만큼 분배금을 지급한 후 원금이 손실될 수 있는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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