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교과부 “올 수능 쉽게 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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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11.02.17 13: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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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1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EBS 체감 연계율을 높임으로써,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를 받는 2010학년도 수능보다도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는 문항 비율을 높이고, 학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BS 교재수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EBS와 함께 이러한 내용의 ‘수능-EBS 연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설동근 교과부 1차관은 “지난해 수능-EBS 연계정책을 처음 적용하는 과정에서 수능이 오히려 어려워지는 등 일부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로 맞춰 일관성 있는 난이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해 수능의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06%, 수리 ‘가’형 0.02%, 외국어 0.21% 등이었고, 비교적 쉬웠던 2010학년도 수능은 외국어 0.74%, 수리 ‘나’형 0.84%였다.

또 교과부와 평가원은 지난해 지나치게 응용해서 낸 문제가 많아 EBS 연계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연계율 70% 수준을 유지하되 수험생들의 체감 연계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문항(언어), 문제풀이 과정을 같게 출제한 문항(수리), 동일한 그림이나 도표를 자료로 활용한 문항(외국어) 등의 출제를 늘리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언어 10권, 수리 ‘가’형 17권, 수리 ‘나’형 7권, 외국어 11권 등 총 45권에 달하는 EBS 교재는 수험생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각각 6권, 8권, 4권, 6권 등 총 24권으로 줄이기로 했다.

 

봐야 할 EBS 교재수가 지나치게 많아 학습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설 차관은 ‘쉬운 수능’의 의도에 대해 “상위권 대학 변별력을 지나치게 높이기 위해 수험생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모는 것은 피하자는 뜻”이라며 “이제는 입학사정관제 등 전형요소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수능 몇점으로 합격자를 뽑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학입시에서 수능 비중이 작지 않은 상황에서 상위권 변별력 저하로 혼란이 야기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욱연 서강대 입학처장은 “대학 입장에서는 우수학생을 가려내기 힘들어 수능 외의 다른 평가요소를 추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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